마술사, 엔디미온 번갈아가면서 등반함

월초라서 그런지 체감 상 다야 3정도였음

abc도 3~4판 했는데 별 의미 없다고 생각해서 안 올림.


평가를 좀 해보자면 둘 다 등급 올릴 땐 하는 게 아님.

마술사는 한판한판 할 때마다 머리가 갈리는 게 느껴짐

상대 패트랩이나 서치할 펜듈럼 몬스터, 담턴을 위한 패 확보,

한 단계 올리기 위해 4연승을 해야 하는 데 매판 랜덤패 전개를 한다?

심지어 존나 오래걸린 겜을 진다면? 바로 딱접 마려워짐


그렇다고 최종 빌드가 미친듯이 강한 건 또 아니고, 최종빌드를 깔기까지 패의 매수나 상대 패트랩에 너무 좌지우지되는 게 크다.

말이 패트랩 우회지 그냥 몸으로 맞으면서 돌파하는 거잖어...


엔디미온은 2가지로 정리해 줌.

현 메타 상 라바골렘, 파괴수 존ㄴㄴㄴㄴ나 많다.

패트랩(인권) 없는 현 메타를 즐기는 건 마조히스트임.


물론 선턴 잡고 6~7퍼미션 깔면 그냥 이기지.

킹자칼 킹자칼 셀레네 마기스테르 보텍스 엔디미온 깔려 있으면 뭐가 두렵겠냐.

마듀가 아니라 오프에서도 먹힌다


문제는 일적, 띵결파 맞으면 바로 끝남

일적 비율도 존나 높고 라바골렘은 항상 있더라

실제로 트라게가 패 다 버리고 버려진 너벨 한장으로 6퍼미션 뚫는 거 보고 현타 많이 왔음


후공돌파?

말이 창성빔이지, 당장 바로네스, 적소 암전 깔리면 어질어질함.

그리고 양아치들은 상대 덱도 모르면서 프로토스로 암속성 찍는 데... 엔디미온은 직격타 맞는다.

패트랩도 없어 상대 풀 전개 가만히 보고


가장 스트레스 받는 건 증g임.

서번트 세팅하고 빨간 불 반짝이면 항복버튼 누르고 싶어짐.

'7퍼미션 깔면 되지 않음?'

앞서 말했든 라바골렘, 일적이 메인에 투입되는 마듀 환경 상 패 주면 바로 뚫리더라

심지어 증g로 드로우 하는 와중에 패트랩 툭툭 던지면... 갸아아아으아악


그래도 나름대로 재미는 있음. 천천히 패트랩 있는지 체크하면서, 패트랩 없다는 게 확정 나면 풀악셀 밟으며 풀전개 때리면 기분 째짐.

그리고 힙스터 해보이잖어. 엘드나 팬나, 전뇌, 상검 같은 티어덱으로 등반하면 멋 없다고 생각하니 덕, 딕 굴리는 거 아니겠냐


문제는 용사 분기인데... 그냥 그때 부턴 포기하고 티어덱 하는 게 나아보임.


똥글 봐줘서 고맙고 챈에 있는 펜듈럼 사용자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