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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OCG 스토리 [마기스토스] 시리즈 1: 마기스토스 & 소환수 with 뇌피셜

유희왕 OCG 스토리 [마기스토스] 시리즈 2: 엔디미온 & 매직비스트 with 뇌피셜


스토리

1. 라메이슨의 마법사들

알레이스터가 만든 거대한 마법 연구소 라메이슨
이곳은 능력 있는 마법사들이라면 자유롭게 마법을 연구할 수 있는 하나의 거대한 연구소이자, 그와 동시에 독자적인 세력을 구축하고 있는 하나의 도시이다. 

라메이슨의 마법사들은 마력을 이용해 정보를 기록하는 방법을 개발하였고, 그들은 이 기술로 만든 단말기를 통해 방대한 양의 마도서를 수집하고, 또한 만들었으며, 이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다시 라메이슨에 기록하였다.

이렇게 기록된 마도서들은 라메이슨에 있는 2개의 서고인 솔레인과 크레센에 각각 보관되었다.
라메이슨을 건설한 알레이스터가 모종의 사건으로 사라진 후, 라메이슨은 트리스하이론이 공동으로 통치하게 되었다.
(알레이스터가 사라진 진짜 이유는 시리즈 1편 참조)


2. 게으른 천재 ‘매트’
라메이슨에 속한 한 마법사가 있었다. 

그의 이름은 매트. 라메이슨을 다스리는 하이론에게 직접 그 자질을 인정받을 정도로 재능있는 마법사였지만, 열의 없이 하루하루를 빈둥대며 보내는, 그저 게으른 마법사였다. 

심지어 마도서를 열람할 수 있게 해 주는 단말기조차 가지고 있지 않고 지낼 정도였으니, 말 다한 셈이었다.


3. 엔디미온과의 전쟁
그러던 어느 날, 라메이슨의 세력 확대를 두려워한 엔디미온이 군대를 이끌고 라메이슨을 침공하였다. 

라메이슨의 마법사들은 자신이 가진 힘을 합치고, 라메이슨에 기록된 마법을 이용하며 필사적으로 버텼지만, 점차 그 수에 밀리고 있었다.
이에 매트는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깨닫고, 

처음으로 단말기를 이용해 고위 마도서인 세페르의 마도서를 열람하였다.
하지만 그 마도서는 고대에 봉인되어 있던 사악한 마력에 침식되어 있는 상태였고, 그 마력은 매트를 침식하여

그를 라모르로 변화시켰다.


4. 라모르의 폭주, 그리고 신판
라모르는 그대로 폭주하였고, 전장에 뛰어들어 아군 적 할 것 없이 눈에 닥치는 대로 학살극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에 막대한 피해를 입은 엔디미온의 군대는 퇴각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라메이슨을 지켰으나, 폭주한 라모르는 결국 그 반동으로 빈사상태에 이르게 되었다.

이를 본 하이론트리스는 라모르를 구하기 위해 신판이라는 의식을 감행하였다. 이 신판은 빛의 마력을 증폭시켜 어둠의 마력을 몰아내는 의식으로, 성공한다면 그를 살릴 수 있지만, 그 자체로 매우 위험한 마법이었다. 하지만 죽어가던 라모르를 살리기 위한 다른 방법은 없었기에, 그들은 신판을 사용하기로 했다.

다행히 이 의식은 성공하였고, 

라모르는 끝내 토르몬도로 변화하게 되었다.


5. 알레이스터의 부활
엔디미온의 침공이 끝나고 어느 날, 라메이슨 깊은 곳에 잠들어 있던 알레이스터가 깨어나게 되었다. 

그는 자신의 마력을 통해 작동하고 있는 라메이슨을 자신과 융합하였고, 라메이슨 건립 이래 최악의 적이 탄생하였다.

 

 설정

라메이슨은 알레이스터가 건립한 하나의 도시로, 행정적인 측면보다는 마법의 연구에 보다 초점을 맞춘 하나의 연구소에 더욱 가까움. 양판소에 흔히 나오는 마탑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편할 듯함

이 라메이슨에서는 마법을 기록한 책인 마도서에 마법을 기록하고, 이렇게 기록된 마법을 연구하는 방식으로 마법 연구를 진행하는데, 

(여기에 나온 마도서는 MCU에 나오는 다크홀드)

여기에 나오는 마도서는 일반적으로 아는 종이에 글로 마법 주문을 적은 책이 아니라, 마력을 이용해 정보를 기록한, 간단하게 말하자면 e-book에 가까운 형태라고 할 수 있음. 

정확하게 말하자면 정보가 기록된 마력의 덩어리가 마도서의 정체인 셈 

마도 몬스터들을 보면 이렇게 생긴 물건을 들고 다니는데, 

 

                     

마도서 카드를 보면 마도서의 모서리가 이 물건을 분해한 모양임을 알 수 있음. 

         

그리고 라메이슨의 바깥 부분과 에뜨와르의 천장에는 이 물건과 똑같이 생겼는데 크기는 ㅈㄴ큰 물건이 있는 것 또한 확인할 수 있음

모두 똑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능이 같다고 볼 때, 크기의 차이는 감당할 수 있는 마력의 양의 차이라고 볼 수 있고, 이를 통해 라메이슨과 에뜨와르에 있는 물건은 중계기이고, 라메이슨 소속 마법사들이 들고 다니는 물건은 단말기라는 점을 알 수 있음

이를 통해 라메이슨의 시스템은 마법사들이 라메이슨이라는 커다란 서버에 있는 마도서를 다운받아 읽고, 업로드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음

마법사들이 작성하는 마법사 위키같은 느낌인 셈임

이렇게 라메이슨에 들어있는 마도서의 양이 워낙 많다보니 라메이슨 소속 마법사들 또한 마도서가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모른다는 참사가 발생함

이를 막기 위해서 마법이 아니라 마도서의 저장 위치를 알려주는 마도서그리모의 마도서가 발명되었음

대부분의 마법사들은 이 그리모의 마도서를 통해 마도서를 검색하지만, 예외로 이 라메이슨의 사서 바테르모든 마도서의 위치를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모의 마도서 없이도 마도서를 찾아볼 수 있다고 함

이렇게 설정 보면은 마도도 그렇고 엔디미온도 그렇고 마력을 전기처럼 다루는 기술이 이 세계관에는 존재하는 듯함. 엔디미온은 마력으로 배터리를 만들지 않나, 라메이슨은 마력으로 컴퓨터를 만들지 않나

 

 모티브

마도 테마의 모티브는 크게 두 가지임. 

     

타로 카드와 오컬트 속의 마도서

특히 타로 카드는 메이저 아르카나가 모두 테마 내에 있을 정도로 진심인 편임

(대놓고 타로 카드가 모티브인 아르카나 포스는 다 없는데 얘는 다 있음)

0번부터 15번, 그리고 21번은 몬스터에, 16번부터 20번은 마법 카드에 있음

여기에 페르소나3도 일부 오마쥬되었음. 원래 타로카드의 메이저 아르카나는 0번인 광대가 진리를 찾는 여정 끝에 깨달음을 얻어 21번인 세계로 나아가는 과정이라는 설이 있는데, 이걸 페르소나3에서 광대-죽음-세계의 순서로 흘러간다고 풀어냈었음. 이걸 마도에서도 그대로 차용하여 매트(광대)->라모르(죽음)->토르몬도(세계)로 스토리 라인이 흘러가도록 만들었음

이 타로카드에 지대한 영향을 준 인물이 알레이스터 크로울리라는 점에서 착안하여, 알레이스터가 건립한 것이 라메이슨이라는 설정이 있음

그리고 테마 내의 설정과는 무관한 모티브가 하나 있는데, 마도 몬스터의 공수가 DM시즌 몬스터라 똑같은 녀석이 한둘이 아님

 

 컨셉

라메이슨 소속 마법사들이 전부 마법을 연구하는 학자이고, 연구를 하기 위해서는 이미 다른 사람이 선행 연구로 만든 논문을 읽어서 필요한 지식을 얻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착안했는지 마도 테마의 컨셉은 덱에 있는 각종 마도서, 즉 라메이슨의 마법사들의 선행 연구 자료를 뒤적이는 것임

간단하게 말하자면 도서관에서 여러 책을 읽고 싶을 때 그 책들을 꺼내 오는 것에 비유할 수 있을 듯함

바테르, 그리모, 크레센, 신판 등 여러 카드로 덱에 있는 마도서를 꺼내 오고, 이렇게 꺼내 온 마도서를 활용하는 것이 이 테마의 컨셉이라고 할 수 있음

 

마도 시리즈로 알아보는 타로카드

타로 카드는 메이저 아르카나 22장과 검, 펜타클, 지팡이, 컵의 4 모양별로 13개씩 총합 56장의 마이너 아르카나로 구성되어 있음

그중 마도 테마에 나온건 메이저 아르카나인데, 각 아르카나 별 마도 몬스터를 대응시켜 볼 거임

0. 광대: 마도화사 매트

I. 마법사: 마도사서 바테르

II. 법황: 마도법사 쥬논

III. 여제: 마도황성 트리스

IV. 황제 : 마도황사 앙푸르

V. 교황: 마도법황 하이론

VI. 연인: 마도궁사 라무르

VII. 전차: 마도검사 샤리오

VIII. 힘: 마도전사 포르스

IX. 은둔자: 마도노사 에어미트

X. 운명의 수레바퀴: 마도수사 루드

XI. 정의: 마도교사 시스티

XII. 매달린 사람: 마도술사 라판데

XIII. 죽음: 마도명사 라모르

XIV. 절제: 마도소환사 템페르

XV. 악마: 마도귀사 디아르

XVI. 탑: 마도서원 라메이슨

XVII. 별: 마도서랑 에뜨와르

XVIII. 달: 마도서고 크레센

XIX. 태양: 마도서고 솔레인

XX. 심판: 마도서의 신판

XXI. 세계: 마도천사 토르몬도


맺음말?

이제 이 시리즈 마지막 글은 스토리랑은 별 연관은 없지만, 어쨌든 같은 세계관에 묶인 위치크래프트임

요새 타로카드 공부하고 있는데 마이너 아르카나만 만들고 마도 카드로 메이저 아르카나 해서 유희왕 타로 한 번 해볼까 생각중임

질문, 지적 다 받으니까 제발 댓글로 적어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