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글은 엔디미온의 굴려보고 있는데 패트랩이 너무 아프고, 전개가 실패하는 초보 엔디유저를 위해, 그래도 반년이상 엔디를 굴려온 입장으로서 팁을 주고자 하는 글입니다.
엔디미온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없는 분들은 여기서 도망가시거나, 그래도 관심이 있다면 다른 갤럼이 올린 아래 강의글을 보고 오십시오
목차
1. 선공 엔디미온의 첫 움직임
2. 하루 우라라의 피해 최소화
3. 첫 움직임 이후
4. 서번트(or 임프레스)를 못 쓸 때
5. 고점 높이기
6. 증식의 G 착지점
0. 이 글의 내용은 정답이 아닙니다.
먼저 이 말부터 박는 이유는 내가 숙련도가 아직 부족하기도 하고, 엔디미온은 그때그때 상황을 심하게 타기 때문에 다른 선택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앞으로 서술할 상황에 대해 어려움을 겪었다면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1. 선공 엔디미온의 첫 움직임
엔디미온이 선택할 수 있는 첫 움직임을 네가지로 나누겠습니다.
서번트or임프레스 세팅 / 자칼 일소 / 마스터 케르베로스 펜듈럼 효과 / 매직라보+매직비스트 / 드로우
우선 엔디미온 전개의 첫 목표는 서번트를 세팅하고 카운터 세개를 쌓아 격발 시키는 것입니다. 여의치 않으면 임프레스라도요. 다른 것으로 시작하더라도 이것을 거치지 않으면 결과물이 많이 약해집니다.
두번째인 자칼 일소는 상대에게 무효계 패트랩을 강요하거나 없다면 킹자칼을 세워 전개를 안전하게 만들지만 증식의 G에 약합니다
세번째인 마스터 케로베로스(이하 마케)는 킹자칼 경유로 엘렉트럼 소재를 마련하거나 착지점 혹은 고점인 가루다를 가져옵니다. 전자는 증G에 약하고 후자는 무의연옥과 충돌합니다. 셀레네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만약 두번째인 자칼일소와 전자를 병행할 경우, 킹자칼의 펜효과로 자칼을 다시불러 킹자칼 두마리로 갈 수도 있습니다. 이경우는 자칼+킹자칼로도 되지만 카운터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라보+비스트는 간단합니다. 비스트를 적극 자괴시켜 라보의 서치를 사용합니다. 최우선은 역시 서번트, 그 외에는 상황에따라 다릅니다.
마지막으로 드로우 위 모든 상황을 할 수 없거나 욕탐이 패에 있을 때 패 상황에 따라 사용합니다.
어찌되었건 가장 중요한건 서번트의 효과 격발이므로 패에 서번트 혹은 서번트를 서치할 재료(통할/ㅂ라보+비스트)에 일반마법 2장을 확보해야 합니다. 마법두번에 반대쪽 세팅이면 세번이니까요. 그런 이유기때문에 카운터를 둘 올릴수있는 테라포밍은 두장으로 취급합니다. 통할은 우라라에 막혀요. 서번트에 접근할수 없다면 상황이 크게 달라지므로 우선 서번트에 접근할 수 있는 패라 가정하고 첫 움직임을 고민해 봅시다. 예를 들어 서번트/마케/매직라보/치킨게임/무의 연옥 이런 패라 가정합시다.
먼저 라보를 열고 마케효과를 격발.. 이런 우라라가 날라옵니다. 이걸로 랜덤 드로우가 망하면 서번트 효과를 못쓰고 펜소도 못하며 자칼일소 효과도 못쓴데다가 무의연옥 페널티로 후속도 날라갑니다. 이제 이런 상황을 격지 않도록 우라라를 케어해보죠.
2. 하루 우라라의 피해 최소화
엔디는 덱이 멈추는 드롤을 제외하면 우라라, 증식의 G 어트랙터 정도의 패트랩만 맞습니다. 퍼미션이 워낙 쉽게 나오니까요. 어트는 고점이 낮아지는 정도라 위험하지 않고 주로 우라라와 증식의 G가 고민대상입니다.
엔디가 우라라를 맞는 카드는 4가지 입니다. 서번트, 마케, 통할, 욕탐. 라보는 서치지만 그전에 다른 걸 먼저 쓰게 되므로 제외합니다.
이중에서 가장 피해가 적으면서도 우라라를 확정적으로 빼는 방법은 욕탐입니다. 다만 서번트+3카운터는 확보되어 있어야합니다. 그러면 그냥 욕탐발동하고 우라라 맞으세요. 그렇지 않거나 욕탐이 없다면 고민을 해봐야 합니다. 우선 고려할건 통할 입니다. 우라라를 거의 확실히 빼주지만 패에 서번트에 접근할 방법이 이것 뿐이라면 아픕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냥 던지세요. 패에따라선 욕탐보다 덜 아픕니다. 그리고 욕탐과 통할을 사용전, 서번트의 세팅 여부는 쌓을수 있는 카운터를 보고 3카운터를 확정적으로 쌓을수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가능하면 욕탐은 세팅전에 던지는게 좋고, 통할도 세팅전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다음은 서번트 입니다. 서번트는 턴제가 없기때문에 일반마법이 많다면 서번트로 직접 우라라를 빼고 한번더 쓰면 됩니다. 이 세가지 수단이 모두 위험하거나 불가능하다면 가장 아프게도, 가장 약하게도 맞을 수 있는 마케로 넘어 갑니다. 마케에 우라라를 맞을 경우, 자괴가 안되어 펜듈럼존을 막는다는 것이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필드에 남으므로 가장 타격이 적을 수도 있습니다. 마케에 우라라를 맞을경우 서번트에 3카운터가 가능한지, 혹은 펜소+일소로 엘렉트럼 소재+1~2퍼미션이 되는지 확인하십시오. 만약 그렇다면 안아프게 맞아지니 당당하게 먼저 쓰십시오
만약 이 네가지 중 두가지 이상이 된다면 축하합니다. 뭐가 더 좋은지 패를 보고 고르십시오. 넷다 안된다면, 최소한 우라라에 맞아도 엘렉트럼 만큼은 나오도뢰 하십시오. 그러면 방법은 있습니다.
그것도 안된다면, 한장씩 드로우 해보거나 그냥 없길 기도하세요.
성공적으로 우라라를 케어하고 서번트를 격발했다면 이제 엘렉트럼 소재 + 킹자칼 + 창성을 세우고 엘렉트럼으로 전개하면 됩니다. 여의치 않으면 킹자칼은 5특소째로 늦춰도 됩니다. 펜듈럼 소환은 늦출수록 고점이 높아지지만, 그를 위해 킹자칼이나 창성을 못 세우면 위험해집니다. 엔지미온으로 니비루 같은거 맞으면 수치사해야해요. 자칼 창성 하나씩은 유지하거나, 창성은 앱솔루트 드래곤 소재로 만 쓰세요. 그래야 니비루+포영이어도 보텍스는 남으니까요.
4. 서번트(or임프레스)를 못 쓸때
서번트가 없고 임프레스 뿐이면 패하나를 손해보지만 전개는 보통 됩니다. 둘다 못 쓰는경우 우회적으로 엘렉트럼 소재 킹자칼or창성으로 가야 합니다. 둘다 세우면 더 좋구요 가장 편한것은 마케+마기스테르 혹은 기적의 패로 펜듈럼 소환이지만 그게 불가능 하다면 몸을 비틀어야 합니다. 어떻게든 엘렉트럼 만이라도 만드십시오. 이때 펜소를 남겨야 합니다. 창성효과든 매직비스트든 아스트로든 써서 엘렉을 만드세요. 펜소를 해야만 엘렉이 되는데, 퍼미션 없는 엘렉이라면 킹자칼+창성 펜소 엔드가 낫습니다. 안전하니까요. 펜소로 밖에 엘렉을 못 세우고 필드에 퍼미션을 세울수조차 없거나 1퍼미션 뿐이라면, 엘렉을 만들고 기도하세요. 제발 없어라.
5. 고점 높이기
엘렉 + 킹자칼 + 창성이 됐다면 이제 고점을 고민할 차례입니다. 킹자칼 창성은 당연한거고, 보텍스도 가능하면 소환할 겁니다. 소재는 아스트로 + 임프레스가 이상적이지만 창성도 괜찮습니다. 셀레네로 살리면 되니까요. 엘렉트럼은 셀레네로 만듭니다. 필드에 서번트가 남아있다면 서번트, 아니라면 주로 아스트로를 소재로요. 셀레네 소환을 위해 킹자칼+창성을 치워야한다면 창성을 먹거나 그냥 하지마세요. 셀레네는 상대턴에 창성으로 띄운 카드를 내려 추가 퍼미션으로 쓸 수 있기에 남기는게 좋습니다. 아폴로우사로 가면 개체수가 줄어 파괴수류에 약해집니다. 마기스테르는 카운터가 부족한게 아니라면 반드시 남깁니다. 킹자칼/창성/임프레스 골라 부를 수 있다는게 너무 큽니다. 이러고도 여유가 남으면 마스카레나를 올리는데 소재는 주로 앱솔루트. 당연히 보텍스를 만들기 위해서. 여유가 없으면 창성 펜효과로 앱솔깨서 부릅니다. 가루다를 패에 쥘수 있으면 좋아요. 명결파를 맞아도 남는 후속이라는 점이 강력하고, 또 퍼미션이외의 상대턴에 쓸수 있는 제거수단이라는 점도 커요. 아제우스 맞으먼 지는 덱이라 얘를 쥐거나 임프레스를 셀레네나 마기스테르로 불러서 막아야해요. 가루다 마련을 위한 팁으로, 남는 몬스터를 세팅, 창성효과로 카운터가 있는 라보를 띄워 한번더 사용하면 수월합니다.
6. 증식의 G 착지점
가장 고민이 많아지는 부분입니다. 드로우를 좀 주더라도 퍼미션을 세우는게 보통 맞기 때문에 얼마나 주고 어디까지 뽑느냐가 매번 변합니다. 네가지만 팁을 적자면
하나, 마기스테르 일소
둘, 가루다 서치
셋, 아스트로 금지
넷, 펜듈럼 소환으로 한번에 빌드 세우기
정도가 있겠네요. 이건 매판 직접 고민하는 수 밖에 없는게 같은 결과물이어도 드로우 수가 달라서.. 직접 고민하는수밖에 없어요.
2편은 쓸지 안쓸지 모르겠지만 선공 패트랩케어 하나만으로 이만큼 분량이 나와서 일단은 여기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