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생은 앞으로 듀얼을 하세요!"
이게 무슨 소리란 말인가, 듀얼이라니.
"현대의 의술로는 선생의 고ㅊ- 아니 하반신을 고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한 달 뒤에 열릴 38선 토너먼트에 참가하고 우승하면 '만년 퍼즐'이란 것을 주는데..."
의사양반의 이야기는 더 길어졌다, 요약하자면 상품인 만년 퍼즐은 온갖 병도 다 치료해주는 만능 아이템이고
이것을 얻으려면 토너먼트에서 이기라는 것이었다.
"... 알겠소 의사양반. 그렇다면 그 듀얼이란 건 어떻게 하는 것이오?"
그는 말없이 병실의 tv를 틀어주었다.
"내가 설명하는 것보다 너튜브를 보는 게 더 빠를 것이오."
그렇게 나, 심영이의 혁명적인 듀얼파이트가 시작되었다.
뭔가 삘받아서 짧게 싸질렀는데 재밌을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