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yugioh/58744329

일단 위 글을 통해 평행세계의 비셔스들이 비슈누의 다샤바타라(=아바타)를 모티브로 한것을 알 수 있음


그러면 비서스의 원래 모티브는 뭐냐고 할 수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서스=비슈누임

정확히는 비슈누 그 자체로 취급받는 비슈누의 8번째 다샤바타라 크리슈나로 추측됨

얘가 뭐하는 놈이냐면

힌두교의 3대 경전인 바가바드 기타의 주인공임

비슈누의 아바타들중 가장 인기가 많고 사실상의 비슈누 신앙 인기의 이유 대부분이 얘 때문임


일단 얘는 원전을 실존 인물을 기원으로 두고 있는데, 바가바트교를 창시하고 브리슈니들을 이끌던 바수데바가 신격화 되고 브리슈니의 다른 씨족이었단 크리슈나와 신격이 편입, 바수데바-크리슈나가 됨. 


후에 정통성을 얻기 위해 비슈누에 8번째 아바타로 편입됨


따라서 비서스들이 다른 차원의 비서스들을 흡수할 수 있는 이유를 알 수 있고,


이렇게 SD화 되는것도 아바타라는 단어에 내포된 분신이라는 뜻을 표현한것같음


묘사 상으로는 검푸른색을 가진 미청년으로, 비서스의 일러스트와 상당히 유사함


그리고 다른 아바타들과 달리 비슈누 그 자체로 묘사되는데, 유년기에 크리슈나가 진흙을 퍼먹는줄 알고 어머니가 입안을 열어봤는데 그 안에 우주가 있었다는 일화가 나옴

비서스의 갑주가 가리지 않은 팔 부분을 보면 마치 우주가 몸안에 있는듯한 이질적인 모습을 보여줌


그리고 바가바드 기타에선 비슈누로서의 전지전능한 본모습을 드러내고, 온 우주가 자기 안에 있고 모든 운명이 결정지어져 있으며 세계의 모든 존재는 자신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데


비셔스의 일러 배경과 몸이 우주처럼 보이는것은 이를 표현했다고 봄


애초에 태어난 이유부터가 악인이랑 괴물 때려잡으려고 태어난거라 스토리 내에서 이렇게 강한것도 설명이 되고


파면 팔수록 재밌는 세계관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