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 경험으로 역곡 비공인 대회 나가봤다가 개발렸다

규정은 비공인인데, 나는 한판풀 카드를 쓰다보니 비스테드 등등 저격을 당하면 대처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해서 그나마 고점을 찍으면 승률이 보장된다고 판단한 LL을 사용해서 갔음



1라운드

스프라이트

매치 1 O

깔끔하게 최선의 저점 필드를 성공해서 승리함. 이때 상대분이 덱 공개 안하고 사이드 들어갔음

끝까지 패유발을 참으면서 저점 보장 했던게 승리 요인이었다고 봄


매치 2 X

간단히 말해서 후공에 아제우스를 세우는데는 성공했음. 근데 난 전판에 상대가 아무것도 안 하고 2세트 하길래, 그냥 함떡일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라스톰 등의 마함 제거 카드를 들고서 갔음. 근데 스프라이트라게였음, 그래도 구겨넣어서 아제우스가 올라가긴 했는데, 문제는 아제우스 올라가게 할 때 패가 카나리 + 와블러라 후속이 남질 않아서 그대로 2소재 남은 아제우스가 밀려나가고, 후속 카드가 없어서 짐


매치 3 X

간단히 내가 ㅈㄴ 실수를 함, 왕신조가 무적이라고 믿는 플레이를 해버려서 호프 안 세우고 왕신조만 세우니까 거기에 우라라 맞고 그대로 패배


라운드 2

후완

매치 1 X

선공 잡았는데, 뜬금없이 후완 다 리즈 지속마법으로 내 호프가 릴리스 당하면서 짐. 여기서 호프 + 로빈 빌드를 세우고, 패에 증G를 잡아서 나름 안심했는데, 난 티아라 어떻게든 하려고 덱리를 짜왔더니 이번엔 후완임. 그대로 패배


매치 2 O

간단함. 상대 패 말림 + 선턴에 왕신조 + 거신조 + 케라스 + 세트 무한 포영, 여기서 이그룬에 포영 박힌 상대분이 그대로 서렌더 하시면서 게임 끝


매치 3 X

내가 후공, 여기서 사이딩으로 증G 다 빼고 니비루 쳐넣고, 번개 3꽉, 라스톰 2꽉으로 후완 어케 해보자 하면서 사이딩 했더니, 갑자기 첫 패가 번개 2장, 욕탐 1장, 무명자 2장

응 죽을께, 후완은 번개에 뚫려도 선턴에 엠팬 + 깃털눈보라 터진 순간 답 없음


라운드 3

60장 낙인 언월 엘드리치

매치 1 X

시작하자마자 언월 섬, 근데 LL 트라브에 언월 = 죽음 + 거기에 스드까지 서면 사실상 승산 없음.


매치 2 X

기습 후공 구축으로 라스톰 2장 등등 마함 터뜨리면서 게임 하기로 생각했고, 시작 패가 라스톰 2장 잡혔음.

근데 전판에서 정신력을 너무 많이 써버린 내가 그대로 어리버리 플레이 하면서 패배, 최소한 내가 안 질 수 있는 게임이었는데, 이상한 플레이로 져서 너무 아쉬움


간단히 첫 대회라서 이상한 짓을 많이 해서 그대로 찢겨버림

나는 이시즈 티아라 미러전이면 일판 쓰는 사람 이기기 어렵겠다고 생각해서 LL 들었는데, 이시즈 티아라 저격 한다고 구축해왔더니 뜬금포 다른 덱들만 한가득 만나서 그대로 멸망함.

이럴 줄 알았으면 이시즈 티아라멘츠 들고 대회 나갈껄. 후회 ㅈㄴ함


심지어는 부시로드 주황 프텍이 앞뒷면이 있는지도 모르고 뒤죽박죽 들고 갔다가 지적받는 등등 어리버리 ㅈㄴ 탔음


난 나름 운영이 쉽고, 그러면서 저점 보장 확실하고, 후공이어도 괜찮고, 타점도 높은 미들, 운영 덱을 주로 사용했는데 전개덱 LL을 오래 쓰기에는 체력이 부족한거 같음. 무엇보다 패가 자주 말리는건 아쉽더라. 그러니까 LL 마르파급 성능의 지원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