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테르와 마도서 카드들을 통한 마도서 서치 및 재활용. 

→ 각 마도서들의 제외・소생・공격력 상승・드로우・내성 부여 등 효과로 상대 플레이를 견제하며 어드밴티지 차이를 벌림.

→ 신판의 효과로 패 손실을 벌충하고 부가 효과로 조겐을 뽑아 상대 전개를 견제하든, 시스티를 뽑아서 쥬논을 가져오든 함.

→ 쥬논 펀치로 LP를 야금야금 깎아먹음. 타점 보충을 위해 백룡 파츠를 추가하는 경우도 있었음.


10기 이후 입문한 지인한테 마도는 대략 요런 느낌이었다고 이야기하니까 내가 들은 말들은


- 왜 쓸만한 효과는 죄다 엔드 페이즈 때 발동이냐? 상대가 턴킬 안 내고 그 다음 턴에 쥬논 뽑는 걸 기다려주냐?

- 그리모나 바테르에 패트랩 던지면 그대로 정지하겠네

- 게테 교환비가 왜 이렇게 후지냐 (마도서 3장 까고 1장 제외)

- 라메이슨은 발동 턴엔 써먹지도 못하는 효과 아니냐


다 맞말이긴 한데 그냥 9년 전하고의 게임 스피드 차이가 새삼 실감 났다. 그 땐 범용 패트랩도 적었고, 턴킬도 잘 안 났고, 파이 나눠먹던 선턴 정룡도 드래고사크 하나 뽑고 토큰 꺼내고 엔드 치던 속도였으니 … 그런 걸 구구절절 이야기하다보니 서로 컬쳐 쇼크 받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