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본인은 페도는 아니지만 충혹마를 좋아하는 정상성욕 가진 평범한 듀얼리스트인데,
1편에 이어서 이번편에는 충혹마중에서도 식물족,
그 중에서도 메인덱에 들어가는 4마리를 알아볼거임.
1.카즈라의 충혹마
1편의 아트라와 마찬가지로 사용률이 바닥을 치는 카즈라의 충혹마
모티브는 딲 봐도 보이듯이 네펜데스 한칭 벌레잡이통풀임
이름은 네펜데스의 일칭인 우츠보카즈라( ウツボカズラ )
식충식물중에서도 초 메이저한 녀석이라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을거임
얘는 컵처럼 생긴 겉모습처럼 안에 달콤한 향이 나는 액체가 들어있는데,
이 냄새를 맡고 온 벌레가 물 안에 빠지면 벌레를 녹여먹는다고 함
함정을 이용하는건 곤충족에도 많이 있지만
얘는 와달라고 향기까기 뿌려대는게 충혹마의 이름에 가장 걸맞지 않나 싶음
이 액체는 소화액이기도 하지만 마취성분도 있어서 한번 들어오면 꼼짝을 못한다고.
게다가 덤으로 종류에 따라서는 입구에서 아래 방향으로 가시같은게 난 녀석도 있어서 나오기가 더욱 까다롭다고 함
한번 넣으면 뺄수 없는 구멍이라니 이것 참...
여담으로 어릴때 곡스라는 애니메이션에서 원시인들이 술 대신 네펜데스를 마셔서 취하는 장면이 기억난다
2.티오의 충혹마
유챈에 많이보이는 콘의 주인공이자
카즈라와 마찬가지로 식충식물의 대명사 파리지옥이 모티브가 된 티오의 충혹마임
이름은 파리지옥의 학명 Dionaea를 변형시켰대 영문판은 아예 Traptrix Dionaea 임
파리지옥은 딱 봐도 흉악하게 생긴 모습과 이름에 걸맞지 않게 사냥실력이 좆박았기로 유명한데
생각보다 크기도 작고
양쪽에서 물어도 풍뎅이류처럼 힘이 센 벌레들은 그냥 강제로 벌리고 탈출한다거나
바퀴벌레처럼 빠른녀석들은 닫히기 전에 도망가버린다고 함
시청각자료로 유튜브 링크도 올려보려 했는데 괜히 광고같은 말 나올까봐 링크는 안올림
본인도 초딩때 꽃집에서 팔길래 부모님 졸라서 사왔다가
먹이도 못주고 관리도 제대로 못해서 얼마 안가 썩어버렸음
여튼 이리 안습한 식물이지만 그래도 유니크한 겉모습이 어디 가는건 아니라서 세계적으로 품종개량이 많이 됐는데 몇개만 소개해봄
샤크 티스 - 눈썹이 상어이빨같다고 붙여진 이름
코리안 멜로디 샤크 - 기다란 줄기가 특징. 생긴게 음표같다고 저런 이름이 붙었는데 특이하게도 국내개발된 종임
레드 드래곤 - 줄기와 잎까지 전부 빨간 크샤트리라 변종
등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음
3.리세의 충혹마
일러가 이쁜 겐리시아의 충혹마
일러는 이쁜데 성능이 취향에 안맞아서 본인은 안씀
이름의 유래는 동명의 식충식물 Genlisea.
존나 마이너한 식물이라 들어본 사람 거의 없을것같음
얘는 마이너한 인지도만큼 사냥방법도 독특한데
저 특이하게 생긴 하얀 줄기에 원생생물같이 아주 작은 녀석들을 소화시킬수 있는 구조가 있다고 함
원생생물이 뭐냐면 아메바나 짚신벌레같은 눈에도 잘 안보이는 걔네들임
얘도 정보가 거의 없어서 영어 위키를 봤는데 저 하얀게 뿌리가 아니고 잎이라고 하네(영문 위키 링크, underground leaves 라고 적혀있음)
디자인면에서 봐도
머리쪽에 저 꼬다리? 가 잎을 닮은거랑 전체적으로 하얗다는거 말고는 별로 연상이 안되는것 같음
일러는 맘에 들지만 충혹마로서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드는 카드
4.지나의 충혹마
일러가 요오오오오오망한 지나의 충혹마
자체적으로 특소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일소권이 아쉬운 충혹마에게 도움이 된다.
이름의 모티브는 벌레잡이말 이라는 식물의 일칭 무지나모(ムジナモ) 에서 따온것 같다고 함
벌레잡이말의 생김새는 이러한데 얘도 파리지옥처럼 좌우로 닫히는 함정을 가지고있고 물에서 삼
벌레잡이말의 꽃임
지나 머리 양쪽에 달려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음
지나의 일러스트를 보면 물에 다리가 잠겨있고 벌레잡이말처럼 생긴 치마를 두른것까지 봐서 모티브는 얘가 확실한것 같음
이상으로 메인덱에 들어가는 식물족 충혹마 4마리를 알아봤음
곤충족은 뭔가 신기한 생물이 많았는데 얘들은 전부 벌레 들어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입구 조이기가 전부라서 뭔가 할 말이 없네.
다음편에서는 엑덱에 들어가는 식물족 충혹마 3마리를 알아볼것임
그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