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리 인증

1. 천지회명

숨겨진마을도 자리 없어서 1장 쓸까말까 하는데 얘 쓸 이유가 안 보임. 이유를 크게 2개로 나누자면,
첫째, 댐지 준 후 카드파괴는 11기 지원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느린 효과임. 차라리 리버스 했을 시 파괴면 돌파카드로 채용했을거임. 필드의 첩자들을 안전하게 통과시켜야 전투를 하든말든 하지 이딴 효과는 왜 준거임?
둘째, 상대가 이걸 터뜨려야만 발동되는 묘지부활인데 상대가 미쳤다고 이걸 터뜨리진 않을테고, 심지어 메이젠이나 분신술처럼 표시형식에 선택을 주는 것도 아니고 뒷면 고정임. 부활한 애들로 추가 전개를 노리거나 할 수도 없으니 패로 가져오는 숨겨진 마을과 카나무구라보다도 구려보임.

2. 무게의 첩자 지오우

신지원 몹 2개 중 메인덱몹. 이번 몹들은 공통적으로 상대 카드를 좀 돌파?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음. 그전까지는 사실 첩자 내에서 제대로 쓸 수는 있는 돌파카드라곤 카나무구라 정도라고 생각하는데, 코나미도 뭐가 부족한지 알고 이런 효과를 내는 것 같음.

일단 렙8이라는 상급몹이라는 점에서 마이너스. 자체 특소도 없어서 토바리나 낙엽무, 메이젠에 의존해서 소환해야되는 게 좀 걸림. 대신에 효과가 좋냐? 하면 이건 또 미묘함. 1장까진 넣어보고 테스트할 필요가 있어보임.

위에도 말했지만, 리버스 시 한 장 파괴는 차라리 천지회명한테 줬어야 됨ㅅㅂ

3. 갑옷의 첩자 야구라마루

처음엔 오? 드디어 돌파카드가 좀 생기나 싶었는데 스탯하고 조건을 다시보니 너무ㅂㅅ같아서 한탄스러움.
2장 요구하는 조건에 비해 공2천이 뭐냐...
상대 턴에 저걸 불러서 견제하기보단 차라리 메이젠 세워서 효과로 첩자 몹이나 땡겨오는 편이 후속아드 챙기는 쪽에서 이득볼듯.

유일하게 플러스 요인은 코스트를 쨀 수 있는 범위가 넓고, 파괴가 아닌 제외라는 점임. 1장 넣어도 여유 있는 상황 아니고서야 메이젠을 더 쓸듯.

코나미가 요즘 딕 고로시에 맛들렸는지 이번 첩자 지원도 개똥으로 줬음. 티어든 딕이든 신규 카드들 나올 때마다 여론 안 좋은데 왜 자꾸 삽질하는지 몰겠음. 따로 지원받아야 되는 테마들이 산더미인데 자리를 뺏어서 죄송합니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