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메타는 무조건 티아라이며, 티아라를 쓰지 않는 다는 것은 비효율적인 행동임. 내가 티아라를 쓰면서 느낀 바로는 티아라가 마법, 함정에 대한 대처가 약간 아쉬울지언정 약하다? 커녕 모든 덱에 여유롭다는 느낌이 들었음, 오히려 모든 패트랩을 관통하네?? 하는 감각에 더 가까움. 대신 그만큼 필드 고점은 높지 않지만, 이 수준의 저점과 이걸 계속 유지. 회복할 아드벌이, 공격권이 엄청나게 많은 완벽하고, 아름답고, 패 말림 스트레스, 넓은 덱 스페이스로 선 후공 스트레스도도 정말 적으며, 크샤 제외 모든 덱이 다 딕으로 느껴지고, 그것들을 쓰는 사람이 전부 약해 보일 정도의 수준 높은 운영덱은 이 외에는 없음.


그러니 다른 덱을 쳐박으며 내가 저거에 도전해야겠다 했던 나는 멍청했던 것이며, 동시에 티아라를 쓰기 시작하는 것이 똑똑한 것임이 확실함. 마치 마듀에서 후완 왜 안 쓰냐 하는데 내 로망이다 하면서 후완 개사기 소리 하며 징징대고만 있으면서 대처법을 고민하지 않으면 그냥 티어를 올릴 실력이 없는데 말만 많은 사람인 거랑 비슷함.


그냥 티아라를 쓰는게 똑똑한걸까? 아니면 다른 답을 찾으려고, 다른 덱을 쓰는게 맞을까? 이 답이 너무나 궁금하다


내가 티아라를 쓰면 잘못인걸까? 근데 계속 쓰면서 드는 생각은 대회에서 안 쓰는 사람들이 잘못하는 거 아닐까?

뭔가 쓰면 쓸 수록 정신력과 체력을 너무 많이 소비해서, 이성이 약해지고, 뭔가 사고가 극단적으로 변하는 거 같음

ㄹㅇ 애니에서 나오는 것처럼 덱에 정신을 잡아먹히는 기분, 그만큼 완벽하고, 덱에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많아서 그런 거 같음


근데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는 후속과 적당히 마함 포함 견제할 수 있는 억제력은 내가 그토록 바라던 이상향이라 안 쓸 수도 없고 너무 애매하다. 이렇듯 정답이 나와있는데도 새로운 답을 찾고 싶어서 발악 하는 내가 너무 추한 거 같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