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중2병이 극에 달해있던시절.


대행천사가 존재했지만 타락천사의 "타락"이라는게 너무 맘에들어서 없는 레시피로 만들어냈던 덱이였음 


그때 써먹었던 카드들의 활용




디자이어.


제물 1체로 나오고, 공격력 1000내리고 몬스터를 묘지로보내는 카드.


특수소환 할수없다. 라는 제약이있는데, 이걸 달고도 너무 잘써먹었었음.


공격력1000 내리는건 금지된성배로 풀수있었고, 아공간으로도 풀수있슴. 



그래서 나온 아공간 물질 전송장치


재정이 필드에"되돌린다" 라는 재정이라, 특수소환이 아님.


이게 재밌게도 카드의 정보는 남아있지만 필드를 벗어난거라 공격력 증감이나 마스카레나의 파괴내성같은건 사라짐.


즉, 디자이어를 이걸로 보내면 떨어진 공격력이 돌아옴.


그리고 이걸로 재밌는 전략을 떠올렸는데



바로 발할라와의 연계였슴.


얘는 한턴에 한번 패에서 레벨제한없이 천사족을 특소할수있는 카드인데, 위의 아공간을써서 치워버리는걸로 아주쉽게 몬스터를 유지하면서 쓸수있음.


그리고 어차피 필드에서 한장을 치워서 꺼낼거라면 아주좋은 천사족 지원도있었음



바로 대천사 크리스티아임.


고렙 광암 비트덱이라 묘지에서 4장 조절하는게 어렵지도않았고, 발할라로 패에서 바로 꺼내버릴수도있었음


동시에 아공간으로 치워버리면서 나혼자만 발할라를 통해 특소할수있는 너만베너티같은 끔찍한 활용이였음


본인의 효과로 특소할떈 묘지에서 셀비지 해주고, 필드에서 묘지로 치워지지도않으니 든든국밥


암튼 그래서 이친구의 활용을위해 묘지를 조절하기위해 카오스 소서러, 다크암드등이 투입되었음.



그래서 같이 투입된 이녀석.


덱/묘지에서 특소를 할수없고, 한턴에 한번 어석매, 터지면 토큰 두장을 불러내는 효과를 가진 아스모데우스.


덱/묘지에서 특소를 못할뿐이라 메인기믹인 발할라연계로 아주 쉽게 나오고, 제외된 상태에서도 다시 불러올수있었음.


이 제외된 상태에서 소환하는게 중요했던게 이시절엔 이차원으로부터 귀환이 제한이였기때문이였음.


아공간을 쓰는걸로 이차원의 엔드페이즈시 다시 제외되는걸 회피할수도있었기에 든든하게써먹던 어태커 겸 벽



그리고 같이 투입된 라이트닝기어 굉룡


이녀석의 장점이라고하면 소환자체에 제약이없는 관통어태커라는거였고 제물 한장으로도 나온다는거임.


주된 활용으로는 크리스티아를 제물로바쳐서 갑자기 튀어나와 마무리하는 역할.


어차피 크리스티아는 다시 덱 위로 돌아오기때문에 다음턴에 문제없이 부활할수있었음.


물론 본인의 자괴효과는 소환정보만 남아있다면 무조건 자기턴의 엔드페이즈에 사라짐.


이건 금지된 성배로도 막을수없는데 막을방법이 있음


"아공간 물질 전송장치"


아공간은 신임




그리고 그 시너지에 힘입은 타락천사 제라토임.


패 한장 코스트로 상대 몬스터를 쓸어주는대신 엔드페이즈시에 자괴하는데...


금지된성배와 아공간이 풀투입된 이 덱에서는 필요하다면 남겨놓을 수 있었음.


지금이야 번개나 라스톰같은게있지만 이때는 번개가 금지에 블랙홀이 제한이였음.


라스톰은 당연히 없으니 라이트닉 보택스같은걸 써야하는데, 이쪽은 앞면만 부숴주니 좀더 강한 파괴라고 볼수있음.



그 시절에 이런식으로 아공간-발할라 기믹으로 고렙을 운용하면서 제거효과+타점으로 승부를 보는 구성의 덱을 짰었음


오룡즈팩이 아직 나오던 시절이고, 하급1900짜리로 전투하는게 먹혔던시절이라 이런식의 쥐패는덱도 가능했던 환경이였음.


지금생각하면 너무 불안정한덱인데, 가끔 이때의 듀얼이 그립기도함.


낭만이 넘치는 듀얼이 하고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