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 카드를 고액으로 매입한 것으로 위장하여 소득을 숨겨 약 4500만 엔의 탈세 혐의로 도쿄 국세국 사찰부가 도쿄 시내 카드 게임 기획 제작사 "카드 라보"와 니시우라 케이이치로 전 사장(47세)을 법인세법 위반 혐의로 도쿄 지검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카드 라보"는 2019년 1월~21년 10월 인기 카드 게임 '유희왕'이나 '포켓몬 카드게임' 등 중고 카드를 지인들로부터 고액으로 사들인 것처럼 위장하는 방법으로 약 1억 5300만 엔의 소득을 숨겨 법인세 약 4500만 엔을 면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니시우라 전 사장은 탈세로 얻은 자금을 유흥비와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 신문의 취재에 대해, "카드 라보"는 「국세 당국의 지도에 따라, 수정 신고와 납세를 실시했다」라고 답변. 니시우라 전 사장이 사실 관계를 인정하였기에 5월에 사장을 해임한 뒤,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며 형사 고소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니시우라 전 사장은 1일 현재까지 취재에 응하지 않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