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드링향 흑룡덱을 사용중인 유저인데 요즘 유희왕 티어덱들을 볼때마다 미친 전개가 되는 반면에 내 덱은

그정도의 전개가 없음 나도 처음엔 소소하게 즐기던 라이트 유저라 순수흑룡으로 친구들이랑 (갤럭시, 백룡, 히어로 등등 있었음)

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그땐 몰랐던 말 그대로 '요즘 유희왕' 을 보고나니 내 덱의 심각성을 느끼고 환경에 비벼볼라고 순수 

흑룡덱을 드링까지 마개조 시키며 왔건만 내가 할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생각하고 불태우던 열정을 멈춘 뒤 주위를 돌아보니 이정돈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더 강한 전개와 더 연계성있는 서치, 특소 등등을 찾아보다 크샤트리라, 비스테드, 흑룡향 드링까지 오게되었는데 여기서도 내가 원하는 결과물을 찾고 하나하나의 연결점을 잘 파악해야하고 이러다보니 점점 흑룡보다 다른것들이 전개과정, 결과물의 에이스가 되는 것 같으면서 흑룡이라는 내 덱의 정체성이 사라지는 것 같고 이렇게 계속 바뀔거면 뭐하러 덱을 짜나 하는 느낌이 들게됨 이게 ㄷ을 사용하는 유저의 어쩔수 없는 운명인건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그저 흑룡을 고른 죄인가 싶기도 하고해서 흑룡 지원 안주는 코나미가 싫어지기도 하고...암튼 요즘 많은 생각이 드는 한 흑룡유저의 하소연 읽어줘서 감사함

이젠 진짜 놔줘야하나 흑룡만 7년정도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