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 덱 하나만 더 소개하고 마치려고 한다.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사제에게 주어진 카드. 상황 역전.
하수인을 2장 뽑고 두 하수인의 체력을 서로 뒤바꾸는 카드.
원래의 효과는 두 하수인의 공격력과 체력을 서로 바꾸는 것이었는데 야생에서 사제가 보여준 역대급 콤보때문에 너프당했다.
콤보용으로 쓸 어둠의 존재. 효과는 볼 필요없다. 깡스펙에 주목하자. 20/20이다.
스펙은 빈약하지만 비용이 1이고 돌진(하수인이 나온 턴에 바로 공격가능)을 가진 돌엄니맷돼지.
체력1을 가진 똑같은 하수인을 만드는 생생한 악몽.
콤보는 아주 간단하다. 상황역전으로 어둠의 존재와 돌엄니맷돼지를 드로우해서 20/20이 된 돌엄니맷돼지를 내고 생생한 악몽을 써서 복사한 다음 때리면 끝! 잘풀린다면 이게 후공2턴에 가능했다.
돌엄니맷돼지와 어둠의 존재가 패에 잡혀 콤보에 실패하는 사태는
내구도 1을 희생하고 드로우할 카드를 바꿀 수 있는 예지의 구슬로 막을 수 있었으며
상대 필드 위에 도발(그 하수인을 먼저 없애야 다른 적을 공격가능)하수인이 나와있어도
겨우 1마나로 상대 하수인 전체를 침묵(상대 하수인이 가진 능력을 없애버림)시키는 나루의 파편 하나면 해결.
콤보에 필요한 상황역전은 위의 어둠의 환영(덱에 있는 무작위 주문 3장중 하나를 선택해 가져온다.)같은 서치카드로 찾아오면 된다.
처음에는 카운터가 많을테니 힘을 못 발휘할 것이라고 신경을 껐지만......
그 결과는 참담했다. 그냥 뇌비우고도 다이아~전설기준 승률 55%가 나온데다가 3분이면 게임이 끝났으니 뭐 ㅋㅋㅋㅋㅋㅋ
비슷한 시기 캘타스노루와 함께 우리의 최전성기 스프라이트/이시티마냥 야생을 파괴하고 다녔고
결국 상황역전은 23.0.3패치에서 현재의 사양으로 너프당했으며,
내면의 열정(하수인의 공격력을 체력과 똑같이 맞추는 카드)과의 콤보를 우려해
야생에서 금지시킨다.
야생에서 금지된 4장의 카드 중 유일한 사제 카드이며, 나머지 3장은 흑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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