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일러가 나름 세밀하게 나와서 유추하기 쉬웠던 ~낙인의 빛까지는 생략하고 그 뒤부터 밸류어블 북에서 푼 내용으로 정리해보면


: 떨어지던 알버스와 카르테시아의 몸에서 뽑아낸 에클레시아의 영혼은 융합하여 용화의 힘 없이도 새로운 모습의 드래곤이 된다. 아름답고 맹렬한 황금빛 불꽃을 일으키는 이 드래곤은 알버스의 진정한 모습이며, 새로운 용왕의 탄생이었다.


: 그렇게 알비온이 뿜어낸 황금 불꽃은 데스피아의 군세를 휩쓸었고, 이 불꽃은 적을 죽이지 않고 데스피아화 되었던 무고한 드래그마의 사람들을 원래대로 되돌렸다.


: 이에 군세를 잃은 알바조아=막시무스는 최후의 발악으로 주변의 비스테드를 전부 집어먹고 디스 파테르가 됨.


: 에클레시아가 빠져 나간 카르테시아의 육체에서 남은 664명의 성녀 중 가장 강력한 자의 영혼이 깨어나 몸을 차지한다.

에클레시아를 지킨다, 라는 일념 하나로 자아를 되찾은 플루르 드 리스는 요안의 상검사일적 받았던 상검을 각성시켜, 갑옷과 검을 구현해 비스 바테르와 맞선다.


: 캡틴 사르가스+플루르 드 리스+슈라이그의 협공으로 디스 파테르 사망.


: 막시무스=비스 바테르의 사망과 동시에 알베르는 데스피아 잔당과 알버스에게 빼앗은 드래곤화의 힘을 가진 채 후퇴함

(드래그마 핫사신=데스피아 아드리비툼은 확실하게 따라감)



알베르의 퇴각을 끝으로, 전쟁은 연합군의 승리로 종료.

데스피아의 성은 캡틴 사르가스의 공격에 추락했고, 일단 모든 일을 계획했던 드래그마 막시무스는 죽었다.

그리고 종전으로 부터 약간의 세월이 지났다.


: 새롭게 히스이의 여제가 된 에지르는 배신자이자 원수인 심연의 상검룡=용연의 머리를 호수 깊숙한 곳에 산 채로 얼려 봉인시킨 뒤, 히스이의 호수를 통째로 얼려 그 안에 칩거함.


: 데스피아 루루와릴리스의 모습으로 잠시 깨어났던 플루르 드 리스는 결국 쿠엠에게 다시 몸의 주도권을 빼앗겼다.

완전히 떨어져나간 에클레시아와, 또 한 명의 성녀를 제외한 664명의 성녀를 몸에 봉인한 쿠엠은 그대로 어디론가 사라졌다.


 

:추락한 비스테드 알바로스의 잔해와 스프라이트의 잔여 에너지들이 융합해 아르기로스의 낙윤이 탄생했다. 

갑자기 자아를 얻은 이 새로운 낙윤은 무엇인가에 이끌려 본능적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 알베르는 새롭게 태어난 아르기로스의 낙윤을 자신의 본거지에서 관찰 중


: 살아남은 드래그마의 시민들과 트라이브리게이드는 동맹을 맺고 새로운 도시를 재건 중.

에클레시아와 알버스는 소중한 것을 되찾기 위해 새로운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함.


까지가 이번에 낙인 최종결전부터 열린대지까지의 스토리 요약임.


일단 주요 인물들은


에클레시아: 생존. 쿠엠에게 융합당했던 영향으로 드래그마일 적 가지고 있던 성녀의 힘은 전부 사라짐

알버스: 생존. 알베르에게 빼앗긴 드래곤화의 힘은 거의 사라진 듯.

플루르 드 리스: 쿠엠에게 몸을 빼앗긴 상태.

키트: 멀쩡함


트라이브리게이드: 많은 구성원이 죽었다고 하지만, 카드로 나온 인원은 전원 생존으로 추정.

페리지트, 슈라이그, 루갈, 키트는 확실하게 생존.


데스피아: 전멸.

다만, 사망한 것은 드래그마 막시무스=드라마트루기아 뿐이며 나머지 인원들은 알비온의 힘으로 원래대로 돌아옴.

아드리비툼은 알베르 따라감


드래그마: 멸망

지도자인 막시무스와 근간이 되었던 드래그마 교 자체가 ㅈ망해서 국가는 망한 듯 보이지만 그 밑에 있던 국민들은 거의 대부분 살아 있는 듯함. 트라이브리게이드와 연합하여 새로운 도시를 건설 중.


스프리건즈: 멀쩡함

최종 결전에 참가한 것은 일단은 캡틴 사르가스 1명. 

사르가스가 죽었다는 언급은 없어서 아마 별 일 없이 멀쩡한 것으로 추정.


세리온즈: 멀쩡함

애초에 얘들은 사르가스에게 힘만 빌려주고 직접 참가하지는 않음.

기껏해야 레굴루스가 갑자기 세리온즈 이레귤러로 타락해서 깽판친 것 정도인데, 이건 사르가스랑 키트가 줘패서 정신차리게 했다고 함. 


스프라이트: 불명

일단 확실한 건, 블루랑 레드가 키트에게 잡혀서 스프린드로 마개조 당했고 그 외에 여럿이 트라게, 스프리건즈 등의 인원의 새로운 장비용 에너지원이 되었다는 것 정도인데, 에너지가 다 빨려서 죽었는지 아니면 그냥 에너지만 좀 빨리고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갔는지 모른다. 아르기로스의 낙윤이 스프라이트의 잔여 에너지와 알바로스의 잔해가 합쳐져 탄생한 것이긴 하지만, 몰? 루


상검: ㅈ망

이번 스토리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세력 1.

확실하게 사망했다고 언급이 나오는 애들은 막야, 승영, 용연 셋이고 심지어 용연이 배신 때리면서 깽판을 치고 갔다.


히스이: ㅈ망2

이번 스토리에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세력 2.

확실하게 사망한 것은 전대 여제였던 코스모크로아. 그리고 삶의 터전이었던 히스이의 호수 역시 완전히 말라붙어 황폐화됨.

새롭게 히스이의 여제가 된 에지르는 호수를 재건하고, 원수였던 심연의 상검룡을 산 채로 얼려서 봉인시킨 후 호수를 완전히 동결시켜 바깥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한 상태.


비스테드: 전멸

근대 얘들은 뭐.... 애초에 그냥 용 4마리라서.



이게 스토리를 보면, 열린 대지에서 해피엔딩인것처럼 꾸며놓긴 했지만 정작 제대로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에클레시아와 알버스는 성녀의 힘과 용화의 힘을 잃고 약해진 상태고 (진염룡 알비온으로 변신할수 있는지 불명)

진짜 메인 빌런이었던 알베르는 실질적인 손해 없이 알버스에게서 용화의 힘을 빼앗아서 데스피아 잔당까지 흡수한 채 돌아감.

쿠엠은 목적이 실패했다지만, 본인이 멀쩡히 살아 있고 플루르 드 리스의 몸과 영혼도 인질로 잡고 있어서 언제든 다시 에클과 알버스 앞에 나타날 수 있음.


그래서 아마 일단 최소 2부까지는 진행될 거 같다. 듀터 때처럼 세대를 넘길 정도의 시간이 지날 것 같지는 않고, 성유물 때처럼 5~10년 사이의 텀 정도? 아니면 1~2년 정도.


아 그리고, 쿠엠 일러스트 보다가 깨달은 건데


얘 걷는거 아님. 가만히 서 있음



틀린 내용 있을 수 있는데 반박시 네 말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