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도에 울려퍼지는 디바이너의 발소리.


G보이는 그 소리가 들리자 황급히 사타구니에 힘을 줘 보지만... 한번 분노한 그의 물건은 수그러들지 않고.


디바이너는 그의 물건을 발 끝으로 톡톡 건드리며 말한다.


"말해. 누굴 생각했지?" 디바이너의 물음에 고개를 돌리며 대답을 회피하는 G보이. 하지만 디바이너는 집요했다. 그녀는 허리에 메단 버디클을 풀며 다시금 추궁했다. "말해! 누굴 생각했지?"



G보이는 일이 잘못되리라는 것을 짐작했다. "튜.. 튜너를 생각했습니다...!" 아, 사랑하는 매지걸... 그대의 이름을 감히 부르지 못하는 나를 용서하시오...!




그제서야 디바이너는 희미한 미소를 띄우며 로브를 벗고 G보이의 턱을 끌어당기며 물었다. "어느 튜너를 생각했지? 이름을 말해...!"



코끝을 간지럽히는 디바이너의 향기... 이것은 달콤한 독과 같음을 G보이는 알고 있었다. 허리를 숙인 디바이너의 가슴팍이 슬며시 늘어지며 그녀의 가슴을 투명하게 비춘다.


G보이는 다시 한번 눈을 질끈 감으며 외쳤다. "디.. 디바이너님을 생각했습니다...!"



매지걸에 대한 죄책감이 엄습해온다. 그러나 매지걸은 멀리 있다. 처음부터 덱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녀의 레벨, 종족... 이젠 기억조차 하기 힘들다.



눈 앞에서 흔들리는 디바이너의 하얀 젖통을 보며 G보이는 저 젖꼭지에서는 분명 신 우유맛이 날것이라며 마음을 다잡는다.



눈을 뜬 G보이 앞엔 하늘하늘한 속옷만 입은 디바이너가 서있었다. 똑똑히 볼 수 있었다. 저 피부. 매지걸과 똑같은 맑디맑은 피부... 저 젖꼭지. 매지걸과 똑같은 우윳빛깔 젖꼭지... 저 보지. 매지걸과 똑같은 순수한 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