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야기는 이차원의 여전사가 수많은 차원을 여행하며 본 차원 중 하나의 이야기이다.


수풀이 우거지고 나무가 거대한, 정글같은 차원에 도착한 이차원의 여전사.


그곳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그녀는 작은 목조 건물을 찾게 된다.


"이런곳에도 집이...?"


의아하게 생각한 그녀였지만, 허기와 피로를 이기지 못하였고


"...실례합니다"


그곳은 상점처럼 보였으며 여러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상점의 한쪽 벽면에 인젝터 피코팔레나가 놀란듯한 자세로 말했다.


"어머... 이 곳에도 손님이..."


피코팔레나는 이차원의 여전사가 피로한 상태라는걸 인지한 듯,


"잠깐 앉아계시면 먹을 것을 가지고 올게요"


잠시 뒤, 피코팔레나는 따뜻한 스프와 물을 가지고 왔고 이차원의 여전사는 급하게 그것들을 먹어치웠다.


"...어라? 갑자기 왜 어지러ㅂ..."


"후훗..약효과 제대로 들었나 보네요..."




이차원의 여전사가 눈을 떴을때는 이미, 손발이 구속되어 있었다.


"으윽... 이게 무슨..!"


"어머, 벌써 일어나셨네요. 하던 작업이 다 끝나고 일어나시는게 더 좋았을텐데"


옆에서 피코팔레나가 정성스레 갈색 무언가를, 이차원의 여전사의 중요 부위에 붙이고 있었다.


"자, 다 되었어요... 후훗..."


따악!


피코팔레나가 손가락을 틩구자 그 갈색 물체들이 일체히 진동하기 시작한다.


"오오오오오오오오옥!!!!"


"후훗... 이건 공진충이라는 벌레에요. 여러모로 쓸모가 있지만 역시 이게 제일이랍니다?"


"너어... 이런짓을 하고도.. 흐으읏..!! 무사할 줄.. 흐읏!!"


"어머... 아까워라... 너무 격하게 반응하시니까 공진충 하나가 떨어져 죽어버렸잖아요..."


"그럼 이 공진충의 효과로 새로운 곤충을 가져와 볼까요.. 후훗"


피코팔레나의 덱에서, 더 많은 공진충과 바퀴볼 그리고 거대한 데블도우저가 모습을 드러낸다.


"흐읏... 잠깐... 거긴... 너무 크잖아.. 오고고고고곡!!!!"




그때 갑자기 나타난 사령기사 데스칼리버 나이트에 의해 공진충의 효과가 무효가 되고 이차원의 여전사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고 한다...




사이칼리에어고즈 들고 비틀트루퍼한테 개발렸습니다


거의 처음 써본 야설이라 많이 부족함이 느껴지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