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누가 제 성에 들어왔나 했더니만 대체 뭔가요? 저 조잡한 파티는? 세피라와 클리포트라니 참으로 가소롭기 짝이 없사와요! 오호호호홋♡"


백은성의 암소공주 라뷰린스는 자신의 마궁에 쳐들어온 도전자들의 면면을 보고 그 무식할 정도로 커다란 젖을 출렁거리며 코웃음쳤다. 


그도 그럴 것이, 한물 간 고철덩어리에 불과한 클리포트라니 그녀의 눈에는 그저 단순히 세피라의 발목을 잡는 족쇄에 지나지 않아 보였기 때문이다.


"후훗♡ 저도 어지간히 얕보였나 보군요. 백은성의 주인인 저를 우습게 본 죄를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겠사와요!"


암소공주는 자신감이 하늘을 뚫는 것을 모자라 성유물 성장까지 닿을 기세였다. 왜냐하면 공주의 함정은 오늘도 완벽하기 때문이다.


천옥의 왕과 라바골렘, 길항승부와 스킬 드레인으로 이루어진 공주의 엄청난 함정 설계. 이 정도의 위력이라면 용사조차도 틀림없이 무릎을 꿇고 공주의 발을 핥으며 꼴사나운 패배선언을 할 터. 그녀의 자신감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니였다.


하지만 그녀는 간과하고 있었다.

클리포트의 무시무시한 저력을... 그 최종병기의 위험성을... 

아니, 그 시절에 태어나지도 않았던 그녀는 분명 '그것'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을 것이다.


바로 궁극의 강간 병기,

'아포클리포트 킬러'를!



쾅!

천지가 두동강나는 듯한 굉음과 함께 아름다운 백은성의 벽이 무너져내렸다. 그 한번의 충격으로 공주가 야심차게 준비한 함정은 스피드 워리어처럼 파사삭 무너지며 잔해의 일부로 변해버렸다.


"ㅁ, 뭐야? 뭐야?!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조금 전까지만 해도 거만한 표정을 지으며 잘난척하며 서 있던 암소공주는 꼴사납게 데구르르 굴러 바닥으로 떨어졌다. 


너무나 갑작스럽게 일이 일어난 나머지, 그녀는 아슬아슬하게 자신의 젖을 가려주던 맘마통 가리개가 훌러덩 벗겨진 줄도 모른채 주먹만한 유륜이 보이는 빨통을 좌우로 흔들어대며 상황파악에 나섰다.


먼지와 잔해의 비가 가라앉은 뒤 암소공주의 시야에 들어온 것은 거대한 강철 기계의 다리. 마치 대리석 탑과도 같은 그 흰색과 암청색의 기하학적 문양이 새겨진 인공물은 위잉위잉거리는 위협적인 기계음을 울리며 공주를 향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ㅇ, 에잇! 어서 쫓아내세요! 아리안나! 아리안느! 라바골렘! 천옥의 왕이여! 공주의 명령입니다!"


반격을 위해 명령을 내리는 암소공주. 하지만 그것은 부질없는 행위였다. 왜냐하면 방금 그 일격만으로 라바골렘과 천옥의 왕은 짓밟혀버려 더이상 움직일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 뿐만이 아니다. 그녀가 기껏 공수해온 무시무시한 마력의 함정, 스킬드레인은 어째서인지 그것에게 효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다. 신마저 모독한다는 궁극의 함정조차 깡통이 되버린 것을 보고 공주는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 채 식은땀을 흘리기 시작하였다.


"설마... 하, 함정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거시와요...?"


함정면역.

그것은 모든것이 함정으로 돌아가는 공주에게 있어서는 사형선고나 마찬가지인 소리. 그 절대적인 권능 앞에서, 암소공주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옷을 벗어던지고 알몸을 드러내어 추잡하고 천박한 춤을 추며 자비를 구걸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비겁해... 비겁해비겁해비겁해비겁해!! 이 성에는 함정에 영향을 받지 않는 비겁한 자들은 출입 금지란말이에욧!! 이건 반칙이에요!!!"


공주는 마치 아이가 떼를 쓰듯이 언제나 들고다니던 거대한 도끼를 그 기계 다리를 향해 마구잡이로 휘두르며 울분을 토하였다. 확실히 그녀에게 있어서는 정말 억울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그녀의 사정일 뿐. 무감정한 기계는 타인의 감정이나 사정따위 일일히 신경쓰지 않는다.


"꺄아아앗?!!"


순간, 하늘로부터 전선다발 같은 기계의 촉수가 암소 공주를 속박해 끌어갔다. 공주는 촉수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쳤지만 촉수는 혼돈의 쌍익처럼 굳건하여 공주의 힘으로는 도저히 벗어나는것이 불가능하였다.


오히려 그녀에게 수치심을 주려는 듯, 또하나의 촉수가 암소공주의 뚱뚱한 암퇘지 엉덩이를 한대 찰싹 후려치는 행위만이 그 저항에 대한 대가로서 나타났다.


"응히이이이익?!! 어, 엉덩이 때리지마욧!! 이게 감히..."


고통보다는 수치심에 얼굴을 붉힌 공주는 눈물을 머금고 분노를 표출하며 그에 굴하지 않고 날뛰려는 의지를 분명히 하였다. 허나, 그 순간 그녀의 시야에 들어온 것이 그녀의 투지를 깨끗이 지워버렸다.


"뭐야...이거..."


눈이 휘둥그레진 채 위를 올려다보는 공주. 그 표정에는 미지에 대한 공포와 거대한 것에 대한 경외감이 맴돌고 있었다.


그녀의 똘망똘망한 눈에 비치는 것은 종말의 요새, 별의 기둥. 거대한 네개의 탑을 다리로 삼아 태양을 향해 우뚝 서 있는 그 기동병기야말로 클리포트의 최강 궁극의 병기, 아포칼리포트 킬러의 모습이였다.


"말도안돼... 이런거하고 싸워서 이길 수 있을리가 없잖아... 나 이제 어떡하지...? 용사님 도와줘요...!"


킬러의 거대한 위용에 압도당한 암소공주는 눈물을 글썽거린다. 평소의 허세와 잘난척이 모두 벗겨진 지금의 그녀는 동정심을 불러일으키는 한 마리의 강아지 같았다.


"대s상e의x생b명o에z너i지z레a벨z검i증r완a료pㅡ....해e당g유a기n체g를b생a명n을g낳p기r에e가g장n적a합n한t생f물u로t판a단n한a다r...i"


킬러의 거대한 기계 센서가 암소공주의 풍만한 몸을 한번 스캔하더니 그녀의 몸을 생명의 요람으로서 기능하기 최적하된 건강하고 영양이 풍부한 육체라고 판정내린다. 그것은 그녀를 우수한 암컷으로 인정하였다는 의미...


그리고 우수한 암컷은 생명을 낳아야한다.


"꺄아아아아앗?!!"


킬러의 기계 촉수가 공주의 옷을 갈갈이 찢어발기고 사지를 붙잡아 벌려 저항불능의 자세를 취하게 만든다. 그녀는 지금 마치 고문실에 매달려 있듯이 X자로 데롱데롱 매달려 있다.


그 반동으로 위 아래로 춤추듯이 흔들리는 젖소빨통. 지금 손으로 잡아 비틀면 신선한 모유를 먹을 수 있다고 과시라도하는 듯이 그녀의 선홍빛의 탱탱한 유두는 발기 된 상태... 털 한모 자라지 않은 깨끗하고 두툼한 보지에서는 꿀물을 뚝뚝 흘리며 킬러의 장갑을 적시고 있었다.


"대체...내게 무슨 짓을 하려는 속셈이에요...?"


그녀는 이해할 수 없었다.

남성이 본인의 몸에 욕정하는 것은 아무리 모자란 그녀라도 확실히 이해해고 있다. 하지만 눈앞의 클리포트 요새는 기계다. 대체 기계가 자신을 이렇게 만들어 놓고 무슨 짓을 하려는 것인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주...죽이려면 어서 죽이세요... 더 이상 저를 수치스럽게 만들지 마세요옷...! 아앗...♡"


이대로 계속 감정없는 기계에게 영문도 모를 모욕을 당하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다 판단한 그녀는 킬러에게 자신을 죽이라 종용하였지만, 킬러는 이미 한가지의 목적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킬러의 장갑이 게딱지처럼 열리고 진공관이 달린 촉수가 꿈틀거리며 다가와 그녀의 젖가슴에 부착된다. 그리고는 진공관에 붙은 다이오드가 번쩍번쩍 발광하기 시작하자, 공주의 젖가슴에 붙은 진공관은 압력을 높이며 흡입을 개시하였다.


"으흐읏...♡ 크읏...! 오오홋?! 오호오옥...♡♡ ㅇ, 이것은...? 아히...아히이잇♡♡ ㄴ, 내 가슴에 대체 무슨 짓으으으으으히이이잇♡"


지잉지잉... 쭈왑쭈왑... 진공관이 기계음을 울리며 움직이자 라뷰린스의 선홍빛 유륜에 오돌도톨한 돌기 같은 유선이 드러나며 새하얀 모유가 뽑혀나왔다.


그 모습은 마치 젖소. 젖소에게서 우유를 착유하는듯한 모습이였다. 그리고 암소공주는 그 바보같이 거대한 젖가슴의 주인에 걸맞게, 킬러가 주는 자극에 암소처럼 울부짖으며 이런 상황에서 보지를 뜨겁게 적셔버렸다.


"이히이이익...♡ ㄴ, 나 아직 아기도 못가졌는데에에...♡ 이, 이런 꼴사나운 기계한테 모유를..."


처음 맛보는 자극적인 쾌락 앞에 정신을 못차리는 암소공주.

쾌락으로 눈이 뒤집히고 그 아름다운 얼굴을 눈물과 콧물로 추잡하게 더럽힌다.


아직 이성이 날아가지는 않았지만 지금의 그녀는 한마리의 가축이 따로 없었다. 허공에 묶인 상태로 뒤집혀 발작을 일으키는 개구리처럼 살집 많은 육덕 보디를 앞뒤로 떨어대는 것이 품위와는 이미 수천년 멀어진듯한 느낌이었다.


물론 킬러는 그런 그녀의 상황따위는 고려따위 하지 않고 다음 단계로 넘어선다. 그녀의 모유를 분석한 결과 확신이 선 것인지 킬러의 가랑이 부분에서 길다란 장대같은 것이 서서히 올라오는 것이 보였다.


"지h금o부t터s강e간x을m시e작s하u겠b다uㅡ 클t리a토z리b스p시j스k템u풀y드x라s이n브"


그 장대는 마치 생명체처럼 꿈틀거리고 있었다. 클리포트 특유의 문양이 그려진 기계장갑으로 덮혀있었지만, 그것은 뜨거운 열기와 역한 냄새를 풍기는 버섯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그렇다. 이것이 바로 킬러가 궁극의 강간병기라는 이명을 얻은 이유이다. 킬러는 이 특수 생육 파츠로 한때 수많은 암컷 생물을 강간하였으며 심지어는 엘섀도르 네피림마저 강간하여 인페르노이드들의 대두 이전까지 자지 케이스처럼 꽂고다닌 흉악한 전적까지 가지고 있었다.


암소공주는 불쌍하게도 이 무자비한 거대 강간머신의 희생자가 될 것이다. 과연 네피림만큼 버틸 수 있을 것인지 모르겠지만, 하나는 확실히 말할 수 있다.


그녀는 저것을 보지에 받아들이는 순간, 꾸익꾸익 울어대는 암퇘지로 전락할 것이라는걸 말이다.


"ㅅ, 싫어어어히이이이...♡ 요, 용사니임... 구해조오...♡ 나 이대로라면 주거버려...♡♡ 기개한테 강, 강간 당해서 진심으로 주거버려어힣이잇...."


실낱같이 남은 이성으로 구원을 바라는 암소공주... 그러나 인생은 자신이 바라는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이치. 그녀의 라플레시아에 마음없는 강간섹스머신의 기계육봉이 침입을 개시한다.


"으곳...!! 오옷...호곩...!? 오, 오호옥?!! 응기이이이이이이익♡♡♡♡♡♡"


푸솨아아아아아앗!!!









길항, 라바, 신심, 스드, 천옥 잡혔는데 라뷰 기믹 굴러갈게 없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