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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잡니다

우선 대회가 큰 탈 없이 스무스하게 마무리되어 정말 기쁘네요


시작은 윗 짤에 썼던 글 하나가 도화선이었습니다.

밧줄을 거의 8개월이나 태울 줄은 몰랐네요ㅋㅋ

저때 당시엔 아마 팀전이라는게 챈 내에선 거의 없었고, 대회 자체도 거의 없었지만

'재밌는 조합으로 3명씩 팀을 짜서 대회를 한다!'

라는게 재밌을것 같아서 글을 올렸습니다

아무나 우물 파주길 바랬었죠, 결국 묻혔었지만..


그동안 챈 대회에 많이 나가면서 나름 입상도 몇 했습니다. 버거도 먹어보고 치킨도 먹어보고...

너무 받아먹기만 하니까 뭐라도 하나 열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기억해낸게 이번 컨셉팀대횝니다

눈 딱 감고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룰도 나름 정리하고 상품도 카드통 뒤져서 쓸만한거 몇개 뽑아내고...

대회 개최해보니까 얼마나 귀찮은 일인지 알겠더군요

참가자도 상상 이상으로 너무 많았고..

많지만 구구절절 늘어놓는건 좀 그러니 여기까지 하고


아무튼 되게 재밌는 대회였습니다

로망 팀들이 일찍 떨어진건 아쉬웠지만..

저도 예선에서 미소녀팀 상대로 분투했지만 마지막 드메에 페어리테일 황금성이 쓸리며 2승 3패로 탈락했습니다ㅋ

그래도 정말 의외였던건 나름 언더독이라 생각한 미소녀 팀이 결승까지 올라가며 꽉 채운 결승을 보여줬던게 인상깊었습니다

결승 전까지 스윕했던 로스트 팀도 다른 의미로 굉장했고요, 토커..죽어야겠지..?


아무튼 중계 송출분도 제 생각보다 다들 너무 잘 하 셨고, 34명이나 참가한 대회가 큰 이슈 없이 무사히 막을 내려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이제 상품분배하고 3등팀 그림만 그리면 되겠네요

다시한번 송출, 중계, 모든 참가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