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밥먹고 듀얼을 조금 돌림


음... 정말이지 완☆벽한 선공패로군, 1~2퍼미션은 견딜 수 있겠어
그저 스프라든가 루닉이라든가 그런 EMEm보다 더한거 같은 놈만 아니면 되는데...


그리고 마린세스도 같이 넣고 빌었어야 했는데 망했네



그런데 마린세스말고 다른 물고기들(주로 심해 뭐시기랑 해룡)도 같이 써서 신기해서 전개 보고 서렌치려다가

상대가 실수를 한 건지 패에 갖고 있는지 웨이브를 안 갖고 옴


마린세스가 마함의 '효과'만 무효'만' 시킨단 말이지...



심지어 펜듈럼 세팅은 발동할 때만 마법 효과로 보는 거라 발동 효과를 무효로 해도 세팅이 된단말이지...



'이건 각이다'

예상대로 상대는 웨이브는 커녕 패트랩도 안 갖고 있어서 풀 전개 때렸고


그 와중에 상대는 내 예상처럼 펜듈럼 세팅에다 효과 날리면서 타점까지 내려줌 ㅋㅋ (어차피 내릴 거지만)



아쉽게도 마블드 록 효과 때문에 턴킬은 못 냈음...

일단 턴을 넘겨주니 묘지에다 또 덤핑하고 제외하면서 전개하고 턴 킬 낼 생각에 아주 신이 났나보더라고?



내 EM 쇼다운은 노냐?



결국 또 아르고트 하나만 내고 바라드 격파하며 턴 엔드 함



상대도 겪어봐서 펜듈럼 세팅으로는 아르고트 효과를 안 써주고 공격 대상이 고정돼서 곤란했지만
일소권이 남아있어서 그냥 귀한 용병 트리슈라 하나 뽑고 깔끔하게 제외시킴



나도 공연을 끝까지 봐주신 마린세스에 대한 예의로 오직 EM 몬스터들로만 공격함





에이스 제외되고 필드는 아무리봐도 킬칵이라 서렌치고 갈만도 한데 끝까지 맞아주고 가더라고
끝까지 EM쇼를 같이 공연해주신 우리 이름모를 마린세스에게, 그리고 우리 EM 몬스터들에게


결론 : 숙련된 순수 EM  >  미숙한 마린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