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3줄요약 있음



보통 한 테마의 필마라 하면 어떤 이미지인가?


(PSY프레임 서킷, 육화콩콩, 누메론 네트워크)

때론 테마를 운용함에 있어 상당한 윤활유가 되어주기도 하고

때론 1장으로 덱의 나사빠진 부분을 보강해주는 강력한 지원이 되어주기도 하며

때론 그 필마가 없으면 덱이 성립하지 않는 수준의 핵심 기믹인 경우도 존재한다.


아로마세라피-로즈마리

그리고 우리의 일러원툴 병신테마 아로마에도 필드 마법이 하나 존재한다.

그러나 그 필마의 성능에 대해 무언가 말하기 전에,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아로마에서는, 자기 테마의 마법카드를 서치하는 효과가 존재하지 않는다.


(고대 요정 드래곤, 네콘, 구원의 가교)

때문에 그런 필마를 패에 가져오기 위해선 그냥 깡드로우로 잡거나 다른 범용 서치 용병에 기대는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것도 지 테마 필마를 서치하는 데 말이다!


(왕가의 골짜기-네크로밸리, 마법족의 마을, 폭주마법진)

그렇다면, 이렇게 서치해온 필마가 다른 쟁쟁한 경쟁상대와 비교해도 꿇리지 않을 정도의 미친 효과를 들고 있어야 수지가 맞겠지?


아로마가든

①: 1턴에 1번, 자신 필드에 "아로마" 몬스터가 존재할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자신은 500 LP 회복한다. 이 효과의 발동 후, 다음 상대 턴 종료시까지 자신 필드의 몬스터의 공격력 / 수비력은 500 올린다.

②: 자신 필드의 "아로마" 몬스터가 전투 / 효과로 파괴되어 묘지로 보내졌을 경우에 발동한다. 자신은 1000 LP 회복한다.


오늘의 주인공인 아로마가든이다.

....'회복'이 컨셉인 테마라고 진짜 필마에 회복 효과밖에 안 달아놨다.

그...발동시 아로마 서치라던가, 내성이라던가 그런 거 하나도 없이, 그냥 회복이랑 필드 전체 공뻥이 끝이다.

여기까지였다면 그래도 억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강귀 데스매치

①: 이 카드의 발동시의 효과 처리로서, 이 카드에 카운터를 3개 놓는다.

②: 자신의 "강귀" 몬스터가 전투로 상대 몬스터를 파괴했을 경우에 발동한다. 이 카드의 카운터를 1개 제거한다.

③: 이 카드의 효과로 이 카드에 놓여 있는 카운터가 전부 제거된 배틀 페이즈 종료시에, 자신은 이 효과를 발동할 수 있다. 패 / 덱에서 "강귀" 몬스터를 가능한 한 특수 소환한다(같은 이름의 카드는 1장까지). 그 후, 이 카드에 카운터를 3개 놓는다.


위의 카드는 대표적인 하자가 많은 필드 마법인 강귀 데스매치로, 3장 덱특소는 강력한게 맞으나 그 발동 조건과 타이밍에 심각할 정도로 하자가 있어 아무도 안 쓰는 필드 마법이다.


하지만, 아로마가든은 저런 저열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실전에서 써야하는 카드인데, 이는 아로마 몬스터들의 공통 효과를 보면 알 수 있다.


아로마지-카낭가

①: 자신의 LP가 상대보다 많고, 이 카드가 몬스터 존에 존재하는 한, 상대 필드의 몬스터의 공격력 / 수비력은 500 내린다.

②: 1턴에 1번, 자신의 LP가 회복했을 경우, 상대 필드의 마법 / 함정 카드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한다. 그 카드를 주인의 패로 되돌린다.


아로마 몬스터들은 전부 LP가 회복했을 경우에 발동하는 강제 효과를 가지고 있어서, 이러한 트리거를 만족시켜줄 회복카드도 필요하다.

당연히 매 효과 발동마다 노인의 맹독약을 쓰기엔 가성비가 매우 떨어지므로, 원하는 타이밍에 LP를 회복할 수 있는 지속물이 하나 이상은 필요한데, 그래도 아로마 카드라고 아로마가든이 그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카드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아예 채용을 안 하는 카드라면 비참하지는 않았을텐데...



3줄요약

1. 지 테마에서 서치를 못 해와서 잡으려면 깡드로우로 잡거나 다른 필마 범용 서치 카드로 서치해와야함

2. 필마 범용 서치로 집어올 수 있는 다른 카드에 비해 밸류가 ㅈ구림

3. 근데 기믹 돌리려면 써야함


아니 근데 이거 하나 설명하는데 1800자가 뽑히네 ㅋㅋ



덱 인증

실제 마듀에서 사용중인 덱리임.

마듀에 네콘 나오면 그것까지 채용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