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이 강의는 한 강의 대회 강의를 보고 탄생하게 되었다.


사실 솔직히 쓸 강의도 없어서 그냥 무시하고 있었는데...




념글에 이런게 올라와 있더라




암만 생각해도 반박 따위 되지 않지만 묘하게 복잡한 논리를 보니 복잡하게 처리되는 몬스터 효과 무효에 대한 카드들의 재정이 떠올랐다.






그렇다. 바로 이 새끼들이다.


뉴비를 지옥에 빠뜨리는 괴상한 재정을 대략 정리하는게 오늘의 목표다.


솔직히 강의대회 상품 알빠노고 그냥 시간 남으니까 뭐라도 하고 싶어서...


근데 번역 요청 받는다는 글 올려도 니네 신청 안할 거잖아


그렇다고 마듀는 지금 티아라가 미쳐날뛰어서 굳이 하고 싶진 않단 말이지.


고로 이 강의는 시간 때우기용이므로 대충 보고 넘기면 굉장히 감사할 것이다.


그리고 각 파트에 3줄 요약 있으니까 보기 귀찮으면 3줄 씩 외워라.


세줄 요약


1. 이 강의

2. 시간때우기용

3. 유익x





1. 각 카드들의 차이점







위 카드들의 공통점은 우선 어떤 식으로든 필드 위의 몬스터의 효과를 무효로 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그런데 왜 괴랄한 고찰이냐 함은, 이 새끼들이 텍스트의 차이로 괴랄한 재정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일단 바쿠스카부터 얘기하자면



이 카드의 2번 효과를 보자


②: 이 카드가 몬스터 존에 수비 표시로 존재하는 한, 필드의 앞면 표시 몬스터는 수비 표시가 되고, 필드의 수비 표시 몬스터가 발동한 효과는 무효화된다.


여기서 중요한건 필드의 수비 표시 몬스터가 발동한 효과는 무효된다는 텍스트다.


반대로 얘기하면 필드에서 수비 몹이 아니면 무효가 안된다.

근데 보통 바쿠스카의 효과로 필드의 몬스터가 수비가 아닌경우는 드물 뿐더러, 보통 그 드문 경우에 들어가려고 바쿠스카의 효과를 안 받으면 어차피 효과를 안 받아서 수비표시여도 효과가 무효가 안된다.



거기에 링크 몹은 수비표시가 없어서 ㅈ도 소용 없어서 도나 도나나 보이면 같이 폭파되는 운명.


그리고 많은 이들이 간과하는 부분인, '발동한 효과'다.


이 부분은 뒤에서 다른 카드들과 엮어서 추가 설명하도록 하자.



스드 효과는 보다시피 필드 위에 앞면 표시로 존재하는 효과 몬스터의 효과가 무효화되는것.


고로 필드 위에서 몬스터 효과 발동하면서 체인으로 치우면 '존재하는' 상태가 아니므로 회피가 가능하다.



덕분에 스타더스트 처럼 본인이 효과 코스트로 사용되는 몬스터들의 효과는 막을 수 없다는 점.


그래서 예전에는 스타더스트와 머시너즈 포트리스, 스드를 넣고 돌리는 굿스터프 덱이 있었을 정도라고 하니, 가끔 다이너레슬러 판크라톱스나 엑토커로 스드를 터트릴 생각을 해보는건 어떨까.




뵐러와 포영은 필드 위의 앞면 표시 몬스터를 한장 대상으로 지정하고 발동하여, 그 카드의 효과를 1턴간 무효로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때, 뉴비들이 크게 간과하는 점인데, 스드랑 헷갈려서 필드 위에서 치우면 무조건 몬스터 효과가 무효화를 피할 수 있는걸로 생각한다는 것.


문제는 필드 발동은 따라간다는 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추후에 좀 더 자세히 다뤄보자.



이 카드의 2번 효과를 보자.


자신 필드에 "잭나이츠" 몬스터가 존재하는 한, 그 몬스터와 같은 세로열에서 발동한 상대 몬스터의 효과는 무효화된다.


잭나이츠 몬스터와 같은 세로열에서 발동한 상대 몬스터의 효과는 무효화된단다.


여기서 '발동한' 이라는 부분에 별표를 마구마구 쳐놓고, 다음으로 넘어가자.






세줄 요약


1. 카드 효과 설명-궁금하면 찾아보든가

2. 필드 위의 몬스터 한턴 무효화-묘지로 가도 따라감-이상하니까 다음에 설명.

3. 발동한 효과 무효 별표, 다음에 설명





3. 발동한 효과 무효? 필드 발동은 따라감?



내가 개인적으로 유희왕에서 설명이 잘 안됐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이거다.


이거에 대해서 설명하려면 우선 카드에 남는 정보와 정보 초기화에 대해 알아야 된다.



시발 근데 이거 설명하면 한 세월이니까 간단히 말하면 카드는 필드위에서 벗어나면 일부 정보가 초기화된다.


반대로 얘기하면 일부 정보는 필드 위에서 벗어나도 초기화가 안되거나, 필드에 남는 경우가 있다.


예시를 들어보자.



아폴로우사 눈나를 4체의 몬스터를 소재로 링크소환 했는데, 모종의 이유로 파괴 되었다가 죽은 자의 소생으로 부활 시켰다.


이 카드의 원래 공격력은, 이 카드의 링크 소재로 한 몬스터의 수 x 800이 된다.


이 때, 묘지에서 부활한 아폴로우사 눈나의 원래 공격력은 얼마인가?


정답은 0. 링크 소재에 대한 정보가 묘지로 들어가면서 초기화되어서 그렇다.


근데 잠깐.




유희왕에는 소생제한 룰 때문에, 링크 몬스터는 링크 소환했다는 정보가 남지 않으면 묘지에서 부활 못한다!


와! 한번에 초기화되는 정보랑 아닌 정보를 정리했다!



고로 대충 얘기하면 묘지로 들어가면서 초기화되지 않는 정보가 있다고 얘기했는데 초기화 되지 않는 정보에 효과를 어디서, 어떻게, 어떤 표시형식으로 발동했는지가 포함되어 있다.


이게 무슨 문제냐고?


자신 필드에 "잭나이츠" 몬스터가 존재하는 한, 그 몬스터와 같은 세로열에서 발동한 상대 몬스터의 효과는 무효화된다.


②: 이 카드가 몬스터 존에 수비 표시로 존재하는 한, 필드의 앞면 표시 몬스터는 수비 표시가 되고, 필드의 수비 표시 몬스터가 발동한 효과는 무효화된다.


필드 위에서 발동했다는 정보랑 표시형식, 세로열 등의 위치 정보가 필드 위에 남아서 무효되거든


이게 바쿠스카, 심층이 스드랑 다른, 가장 특이한 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럼 뵐포는?




아까 묘지로 가면서 초기화 되지 않는 정보에 효과를 어디서, 어떻게, 어떤 표시형식으로 발동했는지가 포함되어 있다고 했었는데 사실 필드에서 무효화 되었던 정보는 묘지가면 전부 초기화된다.


근데, 여기서 하나 질문이 있다.

그럼 발동한 효과에 대한 정보는, 묘지로 간 카드에 남아있던 정보랑 같이 초기화되니까 바쿠스카나 심층도 무효되는거 아님?



아까 슬쩍 얘기했는데 그렇지 않다.




그 몬스터와 같은 세로열

필드의 수비 표시 몬스터가 발동한 효과는 무효화


발동한 효과는 필드 위에 남는다.




그렇기 때문에 놀랍게도 뵐포로 1턴간 무효당한 상태로 발동하면 무효화된 효과를 발동한게 되어서 무효옷 당한다.


이렇게 보면 오히려 스드가 특이 케이스인 셈.


왜냐하면 스드는 필드 위에 '존재하는' 몬스터의 효과를 무효로 하는 카드라서 발동한 효과가 필드 위에 남아도 일단 몬스터가 '필드 위에 없어서' 무효 못하거든.


시발 놈의 코나미... 언제나 비문학 겜을 만들어.




3줄 요약


1. 발동한 효과에 대한 정보는 필드 위에 남음

2. 그래서 이미 무효화된 효과를 발동하면 무효, 특정 위치나 표시형식으로 발동한 효과도 무효.

3. 스드는 '필드 위에 존재할 것'을 조건으로 다는 바람에 발동한 효과가 필드에 남아도 무효 못함


다른 의미에서 3줄 요약

1. 시발

2. ㅈ같은 코나미 새끼

3. 또 비문학겜이야?


아 그리고 결론



이거 아니고


필드에서 발동한 효과에 대한 정보는 필드에 남는다.


가 개인적으로 더 정확해보인다는 말이였다.


이걸로 강의 끝



유익하지 않다고 욕해도 상관 없음


이걸로 2시간 보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