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ㅇ 그거랑 나천신장 정도? 일꺼 같은데

으음... 기존 분보그는 전개를 위해선 패에 003과 펜듈럼 몬스터 한장, 아니면 펜듈럼 2장과 002를 잡는게 필수였음 이 패 안나오면 1셋 엔드 쳐야하고, 쨌든 잡혔으면 펜듈럼 소환으로 나온 3~5마리의 개체수로 링크 소환 하는게 선턴의 주 전략인데... 문제는 중간에 뭐든 퍼미션이나 패트랩 하나만 날라오면 개체수가 1~2개로 끝나버림. 용병으로 채용하는 기교 몬스터들도 개체수 +1정도로 끝이고... 거기다 딕틀에서 저 개체수로 링크소환 해봤자 사이버스족이 하나도 없어서 이렇다 할 집을 아예 못 만듬
후공 빌드 같은 경우 위와 같지만, 링크 소환이 아니라 분보그들 자체 효과로 타점 올려서 비트 때리는데 마찬가지로 퍼미션 중간에 하나라도 맞아서 개체수 줄면 기껏해야 중급 수준의 공격력 1마리 정도 나오고 끝임, 거기다 말 그대로 타점 올려서 비트만 해서 상대가 벽 두어개만 세워두면 그거 못 뚫음

즉 최소한의 전개를 위해 [3핸드+퍼미션 하나도 안 맞음]이란 조건을 요구하고 선턴에 나오는건 최고점이 디코드 토커나 혼카솔 하나 정도, 후공은 운만 좋다면 죽창 하나 뽑아내지만 상대 필드에 수비 표시 2~3마리만 있어도 턴 넘겨주고 사망이 확정된 덱이었음

근데 봄화정 받으면 3핸드가 필수였던 최소 전개 조건이 2핸드로 완화됨, 덕분에 초동 패가 잡히는 확률이 대폭 올라감
또 '특소'에만 반응해서 003의 덱특소, 펜듈럼 소환으로 밖에 쓸 수 없던 002의 턴제 없는 서치효과를 적극적으로 쓸 수 있게 되어 개체수를 대폭 늘릴 수 있게 됨
다만 견제에 약하단 점은 그대로임, 기존에 1퍼미션 맞음 멈췄던 점은 보완되었지만 2번째 퍼미션이 날아오면 얄짤없이 멈춤
또 개체수가 늘어나도 써먹기 애매한게, 봄화정의 땅속성 외 효과발동 제약 때문에 땅속 위주로 빌드를 세워야 한다만 딕틀에선 G골렘이 금지라 혼카솔+나천신장 or 디코드 토커 정도 세워두고 끝임
대신 후공 빌드는 매우 수월함, 다만 여전히 상대가 벽 세워두면 그거 몇개 터트리고 턴 넘겨야 한다는 약점은 그대로임

뭐 간단하게 3핸드->2핸드가 되고
퍼미션 한번은 버틸수 있게 된다가 가장 큰 특징이지

보니까 새싹, 모종 있으면 개체수 복사 돼서 딕틀 기준에선 힘들꺼 같으니
그 둘은 안 주고 NR하고 숲자각만 받으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