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다 이치히메

내가 틀렸었다... 겨우 깨달았다...

유아체형도 좋지만...

보잉보잉도 멋진 것이다...

신에게 가르침 받았다고.""



요즘 트랜드랑 너무나도 안 어울려서 그렇다.




요즘은 꼭 겜을, 꼭 겜이 아니라도 그다지 머리쓰는 작품을 다들 안 즐김.

애니나 소설, 드라마 이런걸로 놓고 봐도 

그렇게 고뇌하고 감정이입이 깊은 작품보다 가볍게 보고 웃고 슥 넘길 수 있는 그런 작품을 더 좋아함.


일본 웹연재에서 나오는 라노베들은 전부 살아서 숨만 쉬어도 레벨이 만랩이 되었어요,

우리집이 마력스폿이라 살아 숨쉬기만 해도 잘나감.

같이 주인공이 개고생하는 장면보단 알기 쉬운 한 포인트(특징)을 잡아서 나가는 작품이 많다.


한국 웹소설도 다를게 없고.

암튼 전생한 주인공이 축구도 잘하고 주식도 잘하고 판타지에서도 잘살고 그럼.

드라마는... 미안 내가 잘 안봄.




이 현상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사이다인데,

무라마사는 당연히 사이다겜이 아님

알기 쉽게 정의의 사자 무라마사가 악인의 머리를 전자발도로 쪼개버리는 겜이 아니라, 

미나토 카게아키가 고함지르고 울면서 고뇌하고 그 끝에 답을 얻는 이야기인데...

작품적으로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 부분이 드물다. 

알기 쉽게 답을 얻는 장면은 극히 드뭄.

사공방이 개 멋있지만 이거만 봐서 짜릿하고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음. 


나는 사랑의 증명을 받는 부분에서 질질 짰지만,

맨 마지막에 무제가 되는 부분에서 숨 넘어갔지만,

이건 작품에 몰입하고 끝까지 다 해야 재미있는거지 

그 작품이 재미있을때까지 잡고 있는거랑은 또 다른 문제임.


요즘 트랜드에서 벗어나도 한참 벗어나는 겜이란 말

(사실 나왔을 당시에도 트랜드랑 거리가 있었다.






왜 다들 사이다를 찾는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엔 내 삶이 피곤해서 옛날만큼 그렇게 깊은 겜을 못 해서 그렇다.

꼭 이거 아니라도 사람들이 일부러 그렇게 하면서 피곤한 작품을 안 좋아함.



그러니 우리는 더욱더 무라마사를 츄라이 츄라이 하고 다녀야함.

피곤하다고 이걸 안해보는건... 인생에 있어서 너무 큰 손해니까.

진째 해볼만한겜이다.




이거저거 적다가 정리 안되서 지웠다.

무라마사의 장점은 여기에 적기엔 여백이 부족해서 따로 안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