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활자 좋아했는데,

유흥루트가 판타지소설(무협소설) -> 야겜 -> 일본 웹소설 -> 한국 웹소설

으로 이어진듯. 



옛날 판소 이야긴 아무도 관심없을테니까 넘기고,


일본 웹소설도 사실 옛날엔 재미있었음. 

요즘은 나로우, 라고 그냥 한 장르처럼 부르던데, 그러면서 좀 반병신 취급인데 옛날부터 그랬던건 아님.



나로우가 2차창작 더 이상 취급 안하기 전까진 2차창작도 꽤 몰렸고...

뭐 계속 물이 고이니까 대작보단 알기 쉬운 소재 딱 하나만으로 승부보는 작품이 범람해서 그렇지...



예를 들어 저 위에 맨 앞에 판소시절에도 오크드래곤이라고 출판된거 있었거든.

오크인데 드래곤임. 딱 이 요소 단 하나로 책이 나오듯이 요즘도 뭐 그런 느낌인듯. (나는 책장 열어보고 싶지도 않았다)


요즘 작품들에게 숨겨진 욕망같은건 따로 말 안하겠음. 이건 부끄러운게 아니니까.

하미다시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 채널에서 그런거 부정하면 안됨.

나랑 안 맞을 뿐이지.



일본 웹소설 오리지널 장르 말고 2차창작도 꾸준히 좋아했는데 

요즘은 진짜 별로 올라오는게 없어서..........

예전은 볼게 넘쳐서 북마크 맨날 찍어두고 살았는데 요즘 볼게 너무 없다.



한국 웹소도 재미있는건 재미있는데...



그냥 세상이 재미없어진게 아니라 내가 재미없는 인간이 되어서 재미없게 느껴지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