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힘 라이시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솔사다티 (Sayyid Ebrahim Raisolsadati, 1960년 12월 14일 ~ )란, 이란의 원칙파 계열 극우파 정치인으로, 테헤란 검찰청 기소위원회 위원 중 한 사람으로 활동하며 수많은 인권운동가들을 사법살인한 인간백정으로 유명하다. 소속 정당은 전투적 성직자회 (원칙파).

개혁파 출신의 하산 로하니가 레임덕을 맞고 몰락하자, 강경보수 세력을 통합해 집권한 원칙파 지도자로, 기소위원회 활동 이후 미국과 국제사면위원회에 찍혀 경제 제재를 뚜들겨 맞고 있었는데 이번 집권을 통해 미국에게 직접적으로 제재를 받고 있는 대통령이란 타이틀을 따냈다. 이는 이란이 반미 국가임을 감안해도 최초 기록이다.

물론 실권은 라흐바르인 알리 하메네이에게 있지만, 하메네이가 라이시를 신뢰하고 있어서 큰 문제는 없긴 하다. 단순히 신뢰하는 수준을 넘어서 차기 라흐바르로 검토하고 있을 정도.

그러나 2022년 마흐사 아미니 시위가 발발하며 정치적 위기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