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

홍콩의 친중파 정치가이자 전직 경찰.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 당시 보안국장을 역임하며 시위를 강경하게 진압하며 악명을 떨쳤다. 소속 정당은 무소속.

민주화 운동이 잠잠해진 이후로는 캐리 람에 이어 2022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에 단독 출마해 94%의 지지율로 선출되었고, 시진핑의 신임을 받고 있다. 역시 천성 독재자들끼리는 통하는 게 있나 보다.

중국식 이름은 레이가치우, 한국식으로 번역하면 이가초, 광동어식 이름은 리가츄인데, 광동어식 발음이 피카츄와 비슷한 탓에 그대로 피카츄가 벌명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