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 내에서 일반적인 힘인지, 아니면 특수한 힘인지 고려할것.


또한, 사용자의 사고방식과 지능에 따라서 능력의 한계치를 정할 것. 예를 들어 바보면 단순한 능력 똑똑하면 복잡한 능력.

더 나아가면 비겁한 캐릭터에겐 비겁한 활용이 가능한 능력, 멘탈이 강한 캐릭터라면 정신력을 강조하는 초능력을 구상할 것.


이를 역으로 비틀어 비겁한 능력임에도 개인의 신념에 의해 정의로운 용도로만 사용한다는 캐릭터성을 부각 시킬 것.


능력의 새로운 활용 방법을 묘사하고 싶을 때는 어째서 기존의 활용방법만을 고수했는지 등 몰랐다고 퉁치지 말고 사고의 전환을 매끄럽게 묘사하기 위해 적절한 상황(사과가 머리 위에 떨어졌다가 대표적)을 묘사하거나 정신적 리미트를 조명할 것.

초능력은 본디 의지와 정신의 힘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 정신을 해방하듯 묘사하면서 사용자의 성격 변화나 분위기 등에도 신경 쓸것.


단체로 나오는 경우, 협력를 고려할 만한 능력으로 구상할 것. 단, 너무 합체용 부품 다루듯하지 말고 능력 하나하나로서도 가치가 있을 것.


초능력의 진화 같은 요소를 묘사하고 싶을 때는 그것이 특별한건지, 아니면 일반적인 것인지에 따라 적절히 묘사할 것.


한번도 쓰지 않을 특별한 초능력의 예외상황에 매달리지 말고 활용 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것만 추리고 나머지 예외상황은 전부 지우진 말돼 필요하다면 어겨도 되는 설정으로 여길 것.


마지막으로 장점만큼이나 단점이나 약점도 부각할 것. 단, 억지로 단점을 만들지 말 것. 독자가 느끼기에 그게 의미가 없이 그저 벨패용 설정이라고 느낀다면 구린 디자인임. 단점과 약점에도 서사를 부여하고 그 자체로 의미를 가지도록 만들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