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foxweather.com/earth-space/nasa-mars-perseverance-rover-finds-hints-of-microbial-life-in-ancient-lake-bed-rocks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442137?sid=101

미국의 화성 탐사 로버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가 고대 미생물 흔적일 가능성이 높은 유기 분자를 포착한 것으로 발표됐다. 

화성에서 유기물이 발견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나, 양이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생명체가 출현할 수 있는 조건이 됐던 고대 삼각주의 퇴적암에서 나온 것이라 아주 유망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5일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퍼서비어런스호는 약 35억년 전 호수로 강물이 흘러든 곳에 형성된 고대 삼각주를 탐사하는 과정에서 1m 너비의 퇴적암을 찾아냈다. 

'와일드캣 릿지'(Wildcat Ridge)라는 이름을 붙인 이 암석은 수십억 년 전 진흙과 작은 모래가 섞이고 짠물이 증발하면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로버는 암석에 두 개의 구멍을 뚫고 지구로 가져와 정밀분석할 시료를 채취했다. 그 결과, 생화학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하는 '방향족 탄화수소'라는 유기분자가 확인됐다.


NASA가 유럽우주국(ESA)과 함께 추진 중인 화성 시료 회수 시점은 2030년 초반으로 잡혀있다.


생명체가 번성했을 수 있는 조건에서 축적되었고, 지금까지 수집한 것 중 가장 높은 가치가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시료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