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라고 거창하게 할만한 건 아닌데 아무도 후기라든가 정보라든가 없는 것 같아서 얕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올려봄




- 위 사진에서 UMP를 자주 만져본 사람은 알겠지만 왼쪽이 순정 노즐블럭이고 오른쪽이 챈럼발 노즐블럭 (이하 ENB) 이다


- 몇일 전 판매 올라오자마자 바로 2개 주문해서 하나는 보관하고 하나는 교체용으로 사용함


- 순정 노즐블럭은 만져보면 '아 이거 금방 갈리겠구나' 싶은 흔한 플라스틱 덩어리다. 실제로 왼쪽 사진 보면 실사격 몇백발도 안되는데 갈리기

  시작하는 것이 보인다


- 물론 교체한 enb는 아직 얼마 안써봐서 내구성에 대해 뭐라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단단한 재질과 노즐 접촉면적이 육안으로도 확연히 차이가 나고 

   만든 챈럼의 설명글에서의 설계대로라면 검펍,화펍 이상의 고압에서도 문제가 없을 것이다. 물론 난 검펍 내지는 화펍이지만






- 장착 시 아주 주의해야할 것이 있다. 순정 노즐블럭 빼면서 간과한것이 이거... VFC 제품이다. 그렇다 아주 쒯같은 쿠크다스같은 나사....


- 진지하게 나사 빼는 공임 맡길까 생각도 했는데, 생각해보니까 무른 나사 머리에다가 그냥 일자 드라이버 대고 망치로 두들겨서 새로운 홈을

   파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리 해보니까 살짝 더 깊은 홈이 생겼고 한번에 큰 토크를 준다는 느낌으로 순간적으로 힘 빡 주니까 겨우 풀렸다


- 가능하면 스탠 나사 같은걸로 교체하길 권장한다. 사이즈는 접시머리 / M3 / 12mm


- 개체차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ENB 장착시 나사 구멍이 아~주 미묘하게 안맞아서 ENB를 볼캐 상단으로 꾹 누른다는 느낌으로 밀면서 나사를 체결했다. 일단 테스트 사격에서는 문제없이 잘 작동했다.



이제 챈럼발 ENB과 Y버퍼 장착에, UMP전문 공임러에게 전체적인 버그 수정 공임받았고(하면서 이너바렐이랑 홉업도 교체),

탄창 완화 스프링도 다 교체해서 예전처럼 비비탄 최대한 우겨 넣어 볼려고 쌩쇼 안해도 되고... 쾌적한 UMP의 완성에 가까워진 듯 하다

혹시 나중에 괜찮은 UMP 옵션이 나오면 반드시 장착해 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