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지는 꽤 지난 제품인데 후기는 없는거같아 갤부흥차 써봄.


스프링필드 뽕이와서 FPR V12를 애타게 구하다가 

결국포기하고 꿩대신 닭으로 들임.


이녀석은 장단점이 극으로 갈리는 놈이다.
아주그냥 즐거움과 고통을 동시에 주는새끼임.

장점
1. 슬라이드,프레임간의 유격이 지금까지 써본 1911스틸 계열중 가장 타이트하다. 
상하 좌우 모두 틈이없이 딱붙어있다.
그럼에도 슬라이드는 아주 부드럽게 움직인다. 
라텍이 이부분에선 신경 많이쓴듯.

2. 실린더셋이 we gen2 기반이라 co2 사용시 말그대로 지리는 반동이 나온다. 

co2 1911은 라텍킴버, 이노콜트정도 써봤는데 그둘을 상회하는 반동임. 

3. 단조후 가공품. 
사실 단조후 가공이나 일반스틸이나 스테인레스 
그외 주조후 가공 이런것들 모두 강도면에서 에솝건에는 차고넘치는 재질이라 생각하지만 

단조품의 단단함이 빛을발하는 부분이 바로 슬라이드 스톱. 


아무리 슬라이드스톱을 잡아재껴도 그부위의 살이 변형되거나 올라오질 않는다. 
고가 스틸건 사면서 좀갖고놀다보면 올라오는 슬스부분을 보면 

가슴아픈건 사실이기에 이부분은 상당히 메리트가 있다생각됨.

4. 기본으로 포함된 트리튬사이트가 퀄이 아주 훌륭함.
건스모디파이 글록 트리튬셋이랑 비교하면 광량이 3~4배는 되는듯하다.


단점

하.. 쓸려니 빡치네.

1. 앞서 장점에서 언급한 훌륭한 반동엔 함정이 있으니 
바로 we gen2 실린더셋이다.
이게 다른 실린더와 외부치수는 비슷한데 

실런더 내경을 넓혀놨으니 당연히 실린더의 살이 그만큼 얇아진다. 

we노말 제품에선 별문제없겠지만 스틸+co2의 강한반동에
실린더가 못버티고 터져버린다. 
하나 해먹고 실린더셋 하나더 구매후 보강한다고 했는데도

얄짤없음. 쓰다보면 실린더에 조금씩 변형이오고 끝내 파손됨.


결국 kj실린더셋을 약간 가공하여 장착하였지만 

we실린더의 터지는 반동은 안나옴. 그냥 여타 co2 스틸1911과 비슷해짐.

kj 실린더는 아무리 쏴재껴도 짱짱함.

믿고쓰는 kj 

2. 리어사이트 용접.
가장 빡치는 부분이다. 
리어사이트를 나사로고정 또는 슬라이드에 억지끼워맞춤이 아닌 

슬라이드 안쪽에서 용접을해놨다. 

마치 “사장님 리어사이트 고정이 안되는데요?”
“그래? 그럼 용접해” 이런식인듯 하다.

이놈들도 처음부터 용접할 생각은 아니였겠지..
어떤 정신나간놈이 거기다 용접할 생각을 할까.


용접이 단단하게 붙어있기라도 하면 다행인데 
반동에의해 깨지고 떨어져버림. 

쏘는데 뭐가 튀어나가길래 흠짓햇음.

이건 방법이없다 슬라이드와 사이트간에 공차가 넓어서 자체고정은 안되고 

나사를 가공하여 박으려해도 공간이 없다.
그냥 3M 양면테입으로 고정함. 

라텍 개새끼에요.

3. 슬라이드 설계오류.
슬라이와 아웃바렐의 일정한 면적이 서로 닿으면서 슬라이드가 정위치에서 멈춰야하는데 

슬라이드 안쪽 모서리의 약간의 살만이 아웃바렐과 닿음. 

그로인해 슬라이드가 아웃바렐을 점점 먹고들어가고 쓰면쓸수록 주걱턱이된다. 


아웃바렐을 여러제품으로 바꿔봐도 같은현상. 

설계오류인듯 한데 만들면서 이걸 모를리가 있나..

라텍킴버에서도 안하던짓을 그후 몇년이 지났는데 이게 뭔 개짓인지.. 

이건 어찌어찌 수정해서 맞췄는데 그과정은 서술하기 귀찮다. 


4. 이건 소소한건데 이왕 기본 맥웰타입이면 

그립도 맥웰컷으로 껴줄것이지. 

맥웰과 그립사이에 빈공간이 볼때마디 거슬림.
다만 그립감이 너무좋아 바꾸지않고 그냥씀.


쓰다보니 길어지네 

이정도로 요약하고 짤 몇장더 남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