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상황 보고 옴.


완장마다 성향 다르고, 달아보면 알겠지만.

완장 달면 사람이 몇가지 유형으로 변함.


1. 존나 경력자 스타일.

그냥 딱 모든 활동 스탑하고 업무적으로만 대응.

딱 챈에서 챈럼 하나 고로시 아웃시키고  

완장 하나 스카웃 한거 같은...스타일이 가끔가다 나옴.

뭐 거의 ssr뽑은거지. 

초짜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처녀빗치.


2. 적당히 기본 활동만 매진하는 스타일.

완장 달고나면 그때부터 총 샀다, 총 판다, 신제품 나온다..

그 외에 딱히 개인의 입장 같은거 1도 없이 기초활동만 하는 스타일. 

존재는 하는데, 뭐하는 사람인 줄 몰라서

어어 완장 점마 왜 일 안하노...하는 오해가 생기는 스타일.

이것도 거의 sr급.


3. 완장이 달렸을 뿐인 챈럼.

거의 대부분은 이 위치. 

완장 달기 전엔 병먹금이니 뭐니 지랄 하던 새끼들도 

결국 완장 주면 대부분 이 위치.

왜 그렇게 되는지는 완장 달아보면 알게 됨.

완장도 사람새낀데, 강제로 일만하라고 완장 던져주면

첨에는 의욕과 의무감으로 일하다가 

자기만 취미생활에서 타인에 의해 분리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게 됨.

그럼 결국 고추달린 여장남....이 아니고 완장달린 챈럼 되는거지.


4.이상성욕, 이상의욕자.

완장 달고서 뭔가라도 해야 할 의무감에 

뭐라고 해보겠다고 일벌리다가 결국 산으로 가는 스타일. 

마음만은 착한 동네 바보형...인데,

이게 챈에서 제일 뚜드려 맞기 쉬움.

의욕이 앞서서 우리이렇게 해보자 저렇게 해보자

글 쓸때마다 적이 자꾸 늘어남.

사명감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는데 그게 잘 안됨.

그리고 주변의 이런 반응이 자신에 대한 시련쯤으로 

착각하는 일이라도 발생하면 그때부턴 걷잡을 수 없음.

경험상 아주 가끔 튀어나옴. 거의 ssr또는 그 이상 희박.

근데 이 사람들은 주변이 얼마나 호응해주느냐에 따라

가장 열정적으로 부리기 좋은 완장이 될 자질도 함께 가지고 있음. 

로또 번호를 점지받았는데 챈분위기가 조선시대면 망한거지 뭐.



결국 완장 달아주면 챈럼들이 기대한 바와는

다른 완장이 튀어나올 수도 있음.

근데 그게 지가 좋아서 완장이 된 것이든 강제로 된 것이든

좆같은 완장 새끼...라고 생각하기 이전에

앵간하면 말로 해결 가능함.


빌드업 치는거 같아보이는게 좆같으면 

좆목 빌드업 조짐 보이니 고마해라 정도면

상대방도 앵간하면 그 분위기에서 뭘 더 못함.


근데 그꼴 다 지켜보거 불씨 번지는거 다 보고나서

내생각대로 좆질하고 앉았네 저새끼 좆목러다 돌던져라

이지랄 하는건 


결국 불씨 보면서도 돌이 던지고 싶으니까

혹은 그새끼 하나 조질 기회 가지는게 더 신나니까

방치한 책임도 있는거임.


내가 고로시는 긍정하는데 유동고로시를 안 좋게 보는 이유가 이거임.


지들은 전부 다크나이트니 현자니 이지랄 하는데

결국 불씨 다 번지길 기다렸다 지랄 하는 새끼란걸

자신들은 숨기고 현자행세함.


지켜보는 사람들도 거기까진 생각 안함.


곱창나기 전에 챈을 그렇게 좆나 사랑한다면

미리 불씨 끄면 얼마나 좋냐 시발.


오래된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