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폰질하면서 위시리스트 채우는데 갑자기 집이 시끄러워지기 시작함. 대충 숨죽이고 자는 척하면서 들어보니 동생놈이 자위하다 걸렸다더라. 원래 자존심 드럽게 세고 말빨도 좋은데다 피지컬도 나보다 좋아서, 어디가서 무너질 일 없는 앤데, 침대 누워가지고 존나 서럽게 울고 있길래, 그냥 조용히 안아주고 눈물콧물 닦고 자라고 내 방에 있는 휴지 몇장 뽑아다가 쥐어주고 방금 다시 누움. 진정은 됐는지 지금은 우는 소리 안들리네


올해 고2 올라가는데 다 컸다 이제ㅋㅋ.


그래서 수옵틱 랜박 언제하고 내 물건은 또 언제 오나. 오늘 잠 다 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