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 니코틴과 타르가 뒤섞인 무언가가
몸에 존나 안받는게 당연해

근데 좆같다 좆같다 인생 좆같다 하면서 속담을 하다보면

우리 몸에 세포 단위로 변화가 생긴다

바로 니코틴 수용체라는게 세포 집집마다 하나씩 생긴다는거임
이 수용체가 이제 니코틴을 몸이 원하게 만드는거지

거기다 한번 생긴 니코틴 수용체는
몸이 담배를 빨아 니코틴을 받아들이는 순간 강력한 화학작용을 발휘한다

7초도 안되는 시간에 뇌의 쾌락중추까지 도달해서 도파민을 분비하게 만들거든

즉 강력한 신경안정효과를 촉발하는 방아쇠 역할을 니코틴이 하게 된다는 뜻임





담배 그거 맛있어서 피는거냐고?

아니 담배냄새 자체는 똑같아
특히 남의 담배냄새는 존나싫어
그저 내가 피는 담배냄새만 심리적 거부감이 없을 뿐이야



그리고 그 담배가 몸에 가져오는 화학작용이
내 신경안정에 강력하고 직접적인 효과를 아주 간편하게 주거든


그래서 못끊는거임




존나 예전 보건소 금연교육때 선생님 피셜로 들은 정보니까
틀린말은 아닐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