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부지는  짧총을 유독 좋아하심

물론 마개조로 짧게 한거 말고 xm177, m4카빈, mp5k 같이 실제 군/경용으로 사용된 걸로


그때가 한 2000년도 초~중순 즈음일거임

어느날엔 G3였나...M16이였나...아무튼 로오오옹 총을 들고 뛰댕기시다가 계속 나무나 잔가지에 걸려서 소리나고, 총구도 빨리 못돌리고 그러다 죽은 일이 몇 번 있으셨다나봄


그 이후로는 이제 mp5같이 짧은걸로 점점 갈아타시다가 얼마 안가서 일때문에 취미는 접으심


그러다 내가 나중에 첫 총으로 크와 벡터를 사왔는데 딱 잡아보시더니 총은 짧고 가벼운게 최고다...라고 하심


그땐 미필이라 무조건 길고 주렁주렁이 최고지 ㅎㅎ 하면서 그걸 몰랐는데 군대 가보니까 그게 뼈저리게 느껴지긴 했음 ㅋㅋ 특히 진지깔때나 행군때...


암튼 그 뒤로도 관심이 있으신지 몇 번 갖고 노시기도 하심

물론 그 다음 총은 우덜 g36이였어서 왜 c가 아니라 기본이냐...짧은게 좋은건데...하시고 소총 견착 몇 번 하시더니 이후엔 관심도 안줌 ㅋㅋ


그리고 얼마 전에 산 메가ar15는 배럴이 좀 길긴해도(솔직히 신축식 개머리판감안해도 케투보다 짧은거 보고 놀램...ㅅㅂ K-건...)일단은 ar계열이라 관심을 가지심. 원래도 총은 ar이 최고다 하셨으니


지금은 내가 본가에 없긴 한데 가끔 옵션 뭐달면 좋을까 하고 물어도 보심 ㅋㅋ 


나중에 네번째 총을 UMP를 사던 416을 사던 단종 ACR을 구하던 하면 ar은 내 입맛대로 세팅만 하고 드릴 것 같음 ㅋㅋ


암튼 그런 일이 있었다구요

물론 전 실제 게임보단 감상 목적이라 아직도 길고 주렁주렁이 좋음 ㅎ


존나 비싼 프라모델같으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