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 전, 사람들의 가장 훌륭한 자랑거리는 “나는 로마 시민이다.(Civis Romanus sum)”였습니다. 이제 자유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자랑거리는 “나는 파라과이 시민이다.(Soy paraguayo.)”입니다.


 세상에는 자유 시장과 국건 간의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에게 파라과이로 오라 합시다.

 국건이 시대의 흐름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파라과이로 오라 합시다.

 국건 업자와 함께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파라과이로 오라 합시다.

 심지어 국건은 나쁜 곳이지만 에어소프트 업계 발전의 기회를 준다고 말하는 이도 있습니다.

 ¡Hagamos que vengan a Paraguay! 그들에게 파라과이로 오라 합시다!


 에어소프트 갤러리 채널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으며 완벽하지도 않지만, 우리는 결코 동호인을 가두려고 또는 유저가 우리로부터 떠나려는 것을 막기 위하여 음해 공작을 벌인 적은 없었습니다.


 한국인은 비록 옆에는 없었지만, 지난 3개월의 역사를 여러분과 함께 한 것을 영광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을 태평양 건너 수만 리 떨어져 있는 한국 국민을 대신하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단 한 곳의 게시판도, 한 곳의 커뮤니티도, 이 에어소프트 갤러리 채널처럼 3개월 동안 숱한 음해를 겪고 난 뒤에도 이렇게 희망과 결의가 활기있게 살아있는 커뮤니티를 본 바 없습니다.


 지금의 사태야말로 국건의 좌절을 전세계에 보여주는 가장 명백하고 확실한 증거입니다. 그렇다고 하여 우리는 만족하지 않습니다. O모 사장님 말씀처럼 동호인을 흩어지게 하고, 함께 취미를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과 양심 업자들을 음해하는 것은 변화의 흐름에 어긋나는 일일 뿐만 아니라 역사에도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 채널에서 진리인 것은 파라과이에서도 진리이듯이, 에어소프트 동호인이 자유인으로서의 기본권 즉 자유로운 선택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한 에어소프트 업계는 절대 지속적이고 진정한 평화가 확증될 수 없을 것입니다. 3개월 간 평화와 신의를 유지해 온 에어소프트 커뮤니티의 현 세대는 자유로울 권리, 모든 사람에게 선의를 가지고 지속적인 평화 속에서 동호인들과 이어질 권리를 얻었습니다.


 여러분은 견고한 자유의 섬 안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의 삶은 이 모든 동호인들 안에 속합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오늘의 위험을 넘어 내일의 희망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에어소프트 갤러리 채널이나 파라과이만의 자유가 아니라 에어소프트 동호인 모두의 자유를 위한 전진을 생각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자유란 불가분의 것이며, 단 한 명이라도 노예 상태에 있으면 모든 사람이 다 자유롭지 못한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자유를 찾는 날, 이 채널이 하나가 되고 이 동호인들이 하나가 되고 위대한 에어소프트 커뮤니티가 하나가 되어 평화롭고 희망에 찬 세계에 살게 될 그 날을 우리는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마침내 그 날이 오면, 아니 반드시 오게 되었을 때에, 에어소프트 갤러리 채널의 동호인들은 자신들이 그 긴 시간 동안 최전방에 있었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든 자유인은, 그들이 어디에 있든, 파라과이의 시민입니다.

그러므로, 자유인의 한 사람으로서 저는 자부심을 가지고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Soy paraguayo.”





JFK 취임연설을 인용했길래 여기에 딱 쓸 수 있는 "Ich bin ein Berliner" 연설이 떠올라 나도 부계 꺼내서 인용해봤다

타챈에서 놀며 눈팅만 하고있지만 국건에게도 보이지 않는 제3세력에게도 굴하지 않고 미합중국의 겁없는 MC JFK처럼 당당하게 싸우는 에솦챈 응원한다. 대의에 함께하는 우리 모두가 에솦챈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