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정도된이야긴데 일본서 회사다니다 그만두고 귀국하는데 한참지나도 내가방이 안올라오길래보니 자물쇠잠겨가지고 올라오는거임. 그러더니 같이좀가자고ㅋㅋ

참고로 저위의 탄창 슐탄 등등 싹다 겜뛰던 프라제임

가니까 한 세명 몰려와서는 저렇게 증거품늘어놓듯이 

진열해놓고 사진찍고 난라남

뭐 지금생각해보면 이부분은 내가 너무 무지했음...

근데 미국도아니고 일본이고딱봐도 장난감인데 뭐

수류탄을 실제로 개조할수도있지않냐는등 개소리하고

나도 어디가서 말싸움조지는건 자신있고 선례들도봐서 

서로옥신각신하다가 개빡치게 만든게

 머머리꼰대 세관원 아재가 존나한심하다는투로


'근데 이런걸 왜 사모아요?ㅋ' 


이러더라고. 진짜 순간 눈이돌아가서 소리빽지름

내가 당신들 일편하게하자고 취미를 골라야합니까??

취미에 왜가 어딨어 왜가 !!! 내가 당신 이해되는 취미를 골라서 해야돼?? 하고 개지랄하니 결국 잘은모르겠는데 상주하는 나이지긋한 정장차림 경찰두분 부르더니 다행히 말이통하는분이어서 보더니 통과시켜줌. 특히 일본서 아호칼립스같은 재현행사 하는것도 아시더라고.

근데 세관원들은 뭔가 진다는 생각이들은건지 우기고 우겨서 프라스틱수류탄이랑 소염기는 기어이 뺏어감.

(생각해보면 맨처음걸렸을때 그양반들의 뭔가 건졌다는듯한 뿌듯한표정들이랑 신나게 사진찍던게 잊혀지지않음)

지금이었으면 100퍼 우편으로 부쳤을건데 저때는 나도

너무 안일하게생각했음..


결론 : 취미하는데 이유가어딨어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