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대충 다리까지 해서 동전만한 거미가 방 천장 구석에 붙어있었음

와따시는 거미가 너무 무서웠기에 토이스타 톰슨으로 격추해보겠다고 쐈는데 거미쉑 회피기동으로 피하고는 그대로 아래에 있던 책상 틈으로 뛰어내림


충격과 공포에 빠져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뇌하다 살충제를 그 틈으로 쏟아부움

한 5분동안 쏴재끼니 이제 죽었겠지 하고 책상 치워보니 시체조차 찾을 수 없었음


그로부터 대충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 거미의 행방을 알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