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페어번. 페어번-사익스 나이프 할 때 페어번 유래가 된 아저씨인데, OSS랑 초창기 특수부대 도수격투에 영향 많이 끼친 틀딱이다.


이 아저씨가 사람 살상하려면 날이 최소한 6인치, 15cm 되어야 한다고 밑밥 깔았다. 살도 찌고 두꺼운 코트 입은 백형 찔렀을 때 심장이나 동맥 건드릴 수 있는 최소한의 길이라는 논리다.


총던 대처 소개영상에서 “A six-inch blade never loses reception”이라 할 때 그 6인치가 바로 칼날 길이만 6인치인 단검이라는 뜻이다.


도소법에서도 저 틀딱티컬 6인치 기준 어느 정도 참고해서 날이 6인치인지 고려하는 거고, 날이 그보다 짧은 도검류는 사람 담그는 걸 고려하지 않은 편의도구라고 보는 걸거다.


오히려 총기소지국가 사는 아저씨들이 EDC용으로 고려하는 칼은 최대한 휴대성 좋은 짧은 칼이다. 픽스드여도 날 길이 5센치에 전체 길이 12cm 밑이거나, 굽어있는 카람빗이거나, 티본 푸쉬대거 이런 거라서 군용대검 분류 기준보다 훨씬 작다.


도소법 적용받는 거버 케이바 이런 메이커 대검 꼬박꼬박 사는 사람은 그냥 그 때 그 시절 베트남 틀딱티컬 감성 느끼고 즐기면서 캠핑하려고 사는 거지, 사람 해치거나 호신용 비스무리한 쪽으로라도 쓸 생각은 추호도 없는 게 아니겠노.


솔직히 뭔 씨발 00년대 비틱들도 아니고 택티컬 나이프를 보조무기나 유틸리티 툴도 아니고 사람 잡는 주무기로 생각하는 병신이 요즘 어디 있나 싶긴 한데 지금도 어딘가엔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