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발단은 한 A라는 팀에서 온 인원이 현재 제가 속해있는 B라는 팀에 속해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서부터입니다.

제 지인분들은 A라는 팀에서 온 소수의 인원에게 피해를 받았고, 그분들이 여러번 행한 비매너 행위를 들었을 때 부터였습니다.

지인분들께 A라는 팀에 대한 설명을 듣고나서, 소수의 인원들이 저지른 일을 제멋대로 성급하게 일반화하여, A라는 팀을 좋지 않은 팀, 즉 비매너만 모인 팀으로 인식해버렸습니다.

B라는 팀에서 임원분들에게 A라는 팀의 인원이 소속되어있음을 알리고, 단지 A라는 팀의 소속이라는 이유로 팀에서 퇴출시키자 부추겼습니다.

결국 A에서 오신 분들은 B라는 팀에서 퇴장되었으며, 이내 저는 이분들이 그 소수의 비매너 유저들이 아닌, 단지 그 팀에 소속됬었던 분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사실을 제대로 확인조차 하지 않은 채, A라는 팀에서 오신분들을 임원진분들을 부추겨 B라는 팀에서 퇴장시켜버린 것입니다.

이내 A팀 소속 인원분들이 항의하시기 시작했고, 점점 그 사실이 알려지며 B라는 팀 자체의 이미지를 아무나 강퇴하는 팀이라는 이미지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결국 B팀에서 점점 유저분들이 나가기 시작했고,
저의 손가락질만으로 팀 하나를 분열시켜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크게 스트레스를 받으신 B팀의 임원진분들에게 제 본명조차 밝히지 않고 사과만 드리고 책임을 피하려 들었으며, 이 잘못을 은폐하려 시도하였습니다.

오늘 저는 B팀에서 오신 피해자분이 주신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뵐 면목이 없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지인의 말만 듣고 A라는 팀 자체를 이상하게 보았으며, 이를 사실검증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채 B라는 팀에서 사실상 분탕질을 한 것입니다.

일을 이렇게 벌려놓고 책임을 회피하려 든 사실과,
피해자분께 일일이 사과드려야 할 일을 그냥 도망쳐 나왔으며, 이로 인한 A,B팀 소속 인원분들께 사죄드립니다.

온라인상에서 글로만 사죄드리는 건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이런 큰 죄를 짓고 용서를 바라진 않겠습니다. 단지 이 일이 저로 인한 일이며, 모든 책임은 제게 있다는 사실만 알아주시고 사과드리는 저의 진심만은 알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이 취미판에 발 들인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이런 짓을 벌인 점, 정말 사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