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일반 플라스틱 또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녹말을 존나 많이 섞거나, 아예 종이를 압축시켜 물에 닿으면 풀어지는 비비탄을 만들었는데 전부 다 대기 중 습기를 먹고 부풀어 올라 짱구탄이 되어버리는 단점 때문에 망함


지금은 옥수수 전분을 발효해서 젖산으로 만든 후 이를 중합시켜 만든 PLA(Poly Lactic Acis)라는 재질 베이스로 비비탄을 만듦. 무게조절은 탄산칼슘을 배합하여 맞춤


PLA는 퇴비화 조건(지열 섭씨 58±2도, 수분 70%이상)에서 6개월 내 분해가 된다고 알려져있고 ,실제로 국방기술품질원에서 훈련용 수류탄에 PLA재질을 적용시키면서 퇴비화 실험을 해본 결과 퇴비화 조건에서 12주 후 99.2%의 붕괴도를 보임.


하지만 조선에서 여름철 습도 70%는 충족한다 쳐도, 기온이 섭씨 58도가 되려면 기후온난화가 풀파워로 진행되어야 하겠지? 그래서 IOS 16929(2013) 퇴비화 조건처럼 12주만에 분해되는건 에바고, 개인적으로 찾아본 결과 자연상태에서 PLA의 완전분해는 약 30년 정도 예상한다고 함. 이것도 현실에서는 분해기간이 다양한 것이 물고기가 사는 수조(박테리아 풍부) 속에서 지속적으로 산소가 공급되는 장치가 있을 경우 6개윌뒤에 부서지면서 분해되기 시작했다는 증언이 있고, 매립지 같은 혐기성 조건에서는 일반 플라스틱 뺨치게 분해가 안된다는 결과도 존재함. 매립지에서 30년 된 과카몰리가 도자기그릇에 담겨서 멀쩡한 채로 발굴되었다는 증언도 있는거보면 과연 매립지에서 유기물이 썩긴 한가 싶지만 넘어가고.

그래도 일반 비비탄 재질인 ABS가 30년은 고사하고 300년이 지나도 안썩을거랑 비교해보면 선녀긴함. PLA 소각 시 석유기반 플라스틱보다 유해물질이 좀 덜 나온다고 해


+비비탄 버리는 법

재질에 상관없이 종량제 봉투. 너무 작아서 재활용센터에서 골라낼 수 없고, 이게 PLA인지 ABS인지 컨베이너 벨트 위에서 눈으로 확인할 방법도 없고, 페트병에 담아서 버리면 현재 재활용 재질분리 시스템상 그걸 분리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멀쩡한 페트병도 쓰레기로 버려짐. 만일 매립쓰레기와 태우는 쓰레기를 분류한다면 태우는 쓰레기 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