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미짜 시절...

가스 핸드건이 넘나 갖고 싶었음

용돈을 열심히 모으고 모았다


그시절쯤 마루이에서는 15미리 대구경 실린더를 넣은 핸드건 라인업을 막 낼 때였음

이전과는 다른 반동, 작동성을 열심히 광고했지


그 신형 권총 라인업은 PX4와 XDM이 있었음

둘 중에 열심히 고민하다가 PX4로 갔었지


미짜때 소유했던 넘 사진임

좀 갖고 놀다가 다른 거 갖고 싶어서 싸게 팔았었는데,


성인돼서 이것저것 만지다보니 자꾸 생각나더라구

특히 요즘 그 마음이 커졌는데,


킹암스 m2 카빈 사려고 참고 있었음

옥타곤에는 들어온지 좀 됐는데,

m2가 생각보다 비싸게 나오기도 했고 해서

레드울프에 들어오면 사려고 존버에 존버중이었다


그런데,

요즘 은근히 PX4 트해 슬라 올린 매물이 자주 뜨더라구 괜찮은 가격에...

눈물을 삼키며 조금만 참으면 금방금방 팔리더라

사실 매물 올라올 때 마다 카빈 포기하고 PX4를 질러버릴까 너무 고민됐음


근데 최근에 레드울프에 카빈 입고 예정 있냐고 물으니 아직 모르겠대...

한참 기다렸는데 뭔가 현타 오기도 하구 ㅠㅜ

마침 그때 PX4 매물이 올라왔는데

최근에 비슷한 매물이 여러번 떠서 그런지 이번엔 잘 안팔리더라구

가격 점점 낮추더니, 밤에 알림 떠서 보니까 참기 힘든 가격에 다시 올렸길래

바로 무지성 구매해버림 ㅋㅋㅋ



크.... 트해 슬라 올라가있고 박풀인 매물인데 상당히 괜찮은 가격에 물어옴

새로 산 총에 칼파 순접해주는 건 언제나 슬픈 일인듯 ㅠㅜ

그것도 옵션 제품에 본드자국 ㅠ


리코일 스프링도 옵션으로 갈아줬는데

별 차이가 없네

크.... 너무 예쁘지 않음?

페라리, 포니 등 여러 자동차 디자인을 낳은 대가, 조르제토 주지아로의 디자인이 녹아있음

"주지"아로의 디자인이라 그런지... 헤으응


진짜 꺼내보고 카빈 생각 하나도 안날 만큼 만족스러움 진작 살 걸...


베레타끼리 같이 찍어봄.

난 베레타가 너무 좋다!



밥줘모드도 찍어보고...



폴리머 프레임끼리도 찍어봄


핸드건들 싹 모아서 찍은 사진으로 마무리.


스틸 USP C 이후로 첫 트리거해피 핸드건인데,

확실히 vfc나 we 같은 대만제 순정 메탈이랑은 다른 탄탄한 느낌이 남

대만 순정 메슬들은 밀도 낮은 주물 느낌이 강하달까..


옵션 알루슬라는 처음이라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는데 탄탄하고 깔끔한게 맘에 드넹


퍼프디노 찔러서 한번 땡겨봤는데...

지리네 ㅋㅋㅋㅋ 스틸 USP C 이후로 젤 맘에 드는 반동인듯


옛날에 만져봤던 실총이랑은 색감이나 느낌이 좀 다르긴 하지만,

장난감으로써 예쁘고 만족스러우니 장땡임


이번학기 받은 스트레스 싹 날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