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는데, 상대가 여자라면 악연일수도 있음.

내 친구가 성희롱 관련으로 고소를 당했는데, 피해자가 '저 인간이 내 치마 속에 손 넣어서 ㅇㅇ만짐'이라는 주장 하나만으로 경찰서에 2번이나 출두해서 조사받아야 했음. 내 친구는 그런 기억이 없으니 어이가 털릴대로 털렸고.

결국 증거 불충분, 피해자의 증언에 일관성이 없다고 판단되서 무죄로 끝나긴 했는데, 이미 친구 마음은 찢겨진 뒤였음. 회사에 일일이 설명 해가면서 출두하고, 견찰 ㄱㅅㄲ는 합의보는게 확실하고 안전하다 하질않나...


친구가 호되게 당한 이후로는 절대 여자 옆에 서거나 앉지 않는다. 난 안그랬는데도 여자 주장만으로 성범죄자 되어버리는 나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