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당주님이 자고있는데말이야...

내 허벅지 아래 오금쪽에 차가운 무언가가 붙은거야.. 그래서 그냥 가볍게 털어냈지..

근데 털어내면서 이불로 뭔가 툭! 하고 떨어져나간 소리가 들려서 왠지 소름돋아서 일어나보니...

애기 청개구리가 내 다리에 붙어서 놀고있었어


난 개구리 못만진단 말이야 어!

 귀엽긴한ㄴ데 징그러워서 그런거 못해 죽어도 못한다고!

2년전에도 애기청개구리랑 엄마 청개구리가 내 방에 들어왔엇어..

아니근데 어디로 온거야 대체 왜 하필 내 방으루 놀러오는거냐고!

그래서 아무튼 못만져서 엄마 불러서 내보내 달라고 했ㅇ어... 근데 막 자다 일어나서 목소리 잠겨서 발음이 좀 어눌했는데..

" 엄마!! 내방ㅇ에 객ㄱ물이 들어왔어!! "
약간 이런 발음이 되버려서 ㅋㅋㅋㅋㅋㄱㄱ

엄마가 ㅋㅋㅋㅋㅋㄱ ㅋㅋㅋㄱㅋㅋㄱ 벌떡일어나면서 ㅋㅋㅋㅋ

" 뭐셔?? ㅁ.. 뭔 괴물? 뭔 괴물이 왔단거야?? "

엄마 표정 겁ㄴ나 놀랐어 ㅋㅋㅋㄱㄲㅋㅋㅋㅋㅋㅋㄱㄱ

그래서 나도 어이없어서ㅋㅋㅋㅋㄱ
" 엄마 무슨 괴물이야 괴물말고 ㅋㅋㅋㄱ 개구리!! "

ㅋㄱㅋㄲㄱㅋㅋㅋㅋㄱ 괴물 미치겟ㄴ네 ㄱㅋㅋㅋㅋㅋㅋㄱ 그래서 엄마찬쓰 써서 내보냈어..

딱 내 생일 다가올때쯤 개구리가 내방으로 들어와.. 이거 참 이상해


너무 당황스러워서 개구리 사진은 못찍었어.. 개구리가 가구 밑으로 들어가기전에 빨리 엄마를 호출해야해..

나 진자 엄마없으면 어뜨케살지..?

엄마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