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장되고나서 귀찮아서 풋살한번도 안했는데 애들이 내일 전역인데 풋살 한번 하자고 해서 풋살장 내려갔는데

엄청 추운 겨울날에 오랫만에 풋살해서 그런지 목을 씨게 삐어버림. 살짝만 움직여도 미친듯이 아퍼서 당직사관한테 당대기차량으로 외진갈수있겠냐니까 걍 내일 전역하고 가라고하더라ㅋㅋ

그날 밤 후임들한테 전역빵 뚜드러맞을때 더 삐어버렸고(1번적제함에서 상부안테나 가져와서 때린세끼 기억하고있다) 다음날 목 부상이라 행가래도 못함ㅅㅂㅋㅋ

쨌든 전역하고 집들가기전에 바로 전투복입고 병원으로 감. 의사가 말년에 뭐하다 이렇게됐냐는데 차마 한심하게 풋살하다 다쳤다 하기 뭐해서 작업하다 결린거같다고 하고 물리치료 도수치료 받고 집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