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갓 전역하고 ㅈ찐따이던 시절
알바하면서 돈 차곡차곡 모으던때임

어느날 어디지검검사라고 전화오더라
그러더니 내가 어디 대출사기에 연류되었대
내 계좌로 돈 넣어진 사실 있냐고 물어보더라

내가판 계좌는아니고 어머니가 판 계좌들이 있는데 거기에 연류된줄알았지.
그래서 나 엄마가 판 계좌라 잘모르는데 금액 얼마있는지도 모른다고 하니까
정부앱 하나 깔라고 알려주더라. 거기서 기록 확인할수있다고


바로 이거임
어카운트인포
금융원 공식- 이라서 믿을만한거라서
연동해서 해봤더니 정말
내가 가진 계좌들이 잔액까지 한방에 다뜨더라고
그래서 그 금액들을 읆어줬어.

근데 그 돈을 옮겨두고 0원인 상태에서 조사를 해야된다는거야. 계좌의 순결?순정? 몰라 암튼 그런걸 증명해야된다고.
그때 깨닮았지. 아 이거 피싱이구나.
그래서 일단 들어보자 하고 들어봤지.
그러고 이제 기본정보는 기록했으니 담당검사쪽으로 인계한다네? 그러더니 잠시후 다른번호로 전화가 오더라. 근데 이사람 목소리가 완전 씹병신인거야. 그제서야 확신했지. 이새끼 짱깨네?ㅋㅋ
그러고 걍 아네네 저좀바빠서 하고끊었음.
다시 전화와서 받으니 이거 장난아니고 너 빵들어간다고 위협하더라. 그래서 욕박고 끊음.


어카운트인포란 앱 알려준건 고맙게 생각하고있음.
지금도 잘쓰고있다.
나도 모르던 짤짤이돈 찾아서 그거로 폰겜가챠질렀다. 어머니가 넣어준 적금도 몆개 확인했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