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과 궁금증에 의한 구매가 좋은 쪽으로 결론난 기억은 별로 없다.


알리 보다가 스플릿 기어박스를 보고 수정탄 기박 특유의 탄창 전원연결부가 없어서 2형식 기박과 차이가 없을 듯 싶었다.




전체적인 외형은 깔끔하고 만듬새도 좋다.  파손 방지를 위해 충격을 받는 각진 부분에 라운드를 준것도 좋은 점수를 줄 부분인고

만듬새는 깔끔 그 자체이다. 다만 조립용 나사는 들어있지 않다. 그리고 아랫사진의 스프링 가이드 뒷편에 3D 출력물이 보일텐데

스프링가이드가 고정이 잘안되서 안에서 아랫쪽으로 처지거나 윗쪽으로 들리거나 지멋대로다. 뒷쪽에 고정용 부착물을 주고

나사로 고정하면 저렇게 유지가 된다. 토이스타 K계열의 에어코킹 유닛 뒷부분을 연결하면 해결되는 부분이긴 하지만 M4 계열엔

저부분이 스톡봉 고정나사로 같이 연결하지 않으면 가이드가 고정이 안되니 M4계열에선 테이크다운은 불가하다 하겠다.


기박의 내부는 APS기어박스의 것을 뜯어다 이식해놓았다.

테이크다운의 형태는 앞쪽에 걸고 뒷쪽을 눌러주면 깔끔하게 들어간다. K2C1에 가조립을 해보고 테이크 다운 여부를 확인해 본 

결과 앞쪽에 거는 부분에서 걸려서 테이크다운은 되나 다시 조립할 때 불편하다. 조금 갈아내면 해결 될 듯은 하다.


가장 큰 문제는 노즐부


APS 기어박스이다. 노즐쪽을 보면 아랫쪽 나사 체결하는 부분이 돌출되어 있고 노즐이 나오는 부분은 들어가있는데.




이녀석은 그부분이 들어가있지 않다. 결론은 수정탄용 M4용 기어박스라 짧은 챔버를 사용하기 위해서이다. 

결론은 챔버가 장착되는 앞쪽이 APS기어박스보다 6mm  돌출되어 있다. 2형식 챔버 적용 불가이다. 망한거지 뭐.


토이스타 챔버를 끼워보면 이렇게 되는데 아랫쪽 급탄부가 거의 밀착이 되어야 탄창에서 급탄이 되는데 저만큼 돌출된다.

글타고 여기에서 포기는 못하지.


챔버를 3D 프린터로 만들었다. 3D 제작을 처음 시작했을 무렵에 심심해서 실측해서 디자인 해 놓은 토이스타 챔버가 있어서

조금 손보고 출력해서 끼워봣다. 저렇게 급탄부가 가까이 밀착이 되어야 급탄이 된다. 

그리고 노즐도 4mm 깍아냈다.

윗 사진에 보이는 홈은 EBB 작동을 위한 홈이다.


3D 프린터로 K2 EBB용 적용부품을 만들어서 출력해주고




높이가 딱 맞게 되었다. 피스톤에도 잘 걸려서 피스톤에 따라 작동을 한다.

아직은 와셔가 도착하지 않아서 심세팅이 안된 상태라 조립은 못하고 여기까지만 작업되었다. 

와셔가 오면 심세팅, 챔버조립, 그리고 K2C1에 가조립해서 작동여부를 확인해봐야 할 것이다.



결론 : 호기심에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있다. 감당할려면 질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