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보다 나이 어린 친구가 있는데, 금수저라서 돈이 많음


2. 본인이 돈을 넉넉하게 챙겨줄테니 대신 뭣좀 사주실 수 있냐 물어봄


3. 저는 돈미새라서 걍 해줌 ㅎ


4. 이렇게 해주던 게 좀 오래됐음, 그 친구가 미성년자에 제가 갓 대학 들어왔을 때부터...?


5.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본인이 사기 좀 껄끄러운 물건들은 죄다 저한테 해달라는 게 눈에 보임, 실물 탄창류나 더미탄 같은거


6. 사람은 착함, 착하긴 한데 이것저것 해주다 보니 버릇이 잘못 들어버린 게 아닌가 싶음,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7.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이런 껄끄러운(?) 물건을 대신 해주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워서 이런건 아닌가 싶기도 함 ㅎ...


8. 그럼 돈을 좀 더 많이 주던가...싶긴 한데 워낙 오래 전부터 이래와서 대놓고 말하기 좀 그래서 말하지는 않음


9. 그래서 알람 씹힌 것 같다고 일부러 연락 늦게 받거나 씹음


10. 글 쓰면서 생각해보니 킹받네 씨부랄 다음에 얼굴 볼 때 확실히 말하고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