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09년 언젠가 혹은 그보다 더 일찍 산 토이스타 구형 SAM-7임. 사진은 그 때 사진임.

물론 저 상자도 아직까지 그대로 남아있음. 저 상자 뒷면에 저화질 토이스타 라인업이 인쇄되어 있는데 지금 보면 진짜 추억 그 자체임.


지금 상태는 이럼.

이 총은 진짜 애증이 가득한 총이기도 함. 첫 총이다보니까 여기저기 가져가고 물빨하다보니 금방 파킨이 나서 10년 쯤 이런저런 시도를 해 보다가 그대로 봉인하고 잊어버림.

그리고 신형 AKM을 에솦갤 시절 따로 저렴하게 구매해서 신형 바디에 개머리판이랑 핸드가드 + 총열 부분을 이식하는 방법으로 살려냄. 이 놈한테 들어간 AK만 해도 구형 한 자루에 신형 한 자루 총 두 자루임 아 ㅋㅋㅋㅋㅋ 쳐박힌 AK 부품만 해도 상당할거임.. 아마 총 한자루는 더 만들 수 있을듯?

그리고 이 놈 살려내면서 의외로 AKM/47이랑 74계열이랑 총열쪽 구조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됨. 아니 나는 소염기만 바꿔서 재탕하는 줄 알았는데 규격이나 구조가 다르더라??


레일도 한번 달아주려고 사이드마운트도 알리에서 샀었는데 총에 구멍 뚫어야 하고 잘못 뚫으면 또 그대로 망하니까 일단은 보류중임. 언제 달 지는 모르겠음.

사실 적당한 AK 구하면 팔아버리려 했는데 야정탄 GP25 이런 것들 나오는 거 보고 싸게싸게 모딩해두면 때깔은 꽤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처분은 안 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