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에 겨우겨우 뜯어낸 스톡과 핸드가드!
의외로 튼튼하게 조립되어있어서 힘들었다.

이 작업 이후엔 난항을 겪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새벽에 했던 거에 이어서 계속 분해하기!

상단 레일은 나사 3개, 리어사이트는 나사 1개
풀어주고 살살 당기면 분해된다.

의외로 리어사이트가 좌우로 조절가능하더라!
앜뎀 클라스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

장전손잡이 걸어주면 구멍으로 나사가 보인다.
추출하거나 교체하는게 아니면 굳이 풀지
않아도 된다.


탄창멈치 나사가 2개인데 아래것만 풀고
나머지 나사를 풀면

반갈죽! 아카데미 GS522의 내부는 이렇다.
뜯은 김에 내부를 좀 살펴보자!

상단은 장전손잡이 + 스프링 + 스프링가이드
하단은 기어박스 + 챔버 + 배럴로 구성되어 있다.

내부를 구경하다가 새벽에 작업할 때부터
약간 거슬렸던 포인트를 찾았다.

맨 위 사진을 유심히 봤다면 눈치챘겠지만,
이너배럴이 따로 나와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홉업고무가 이너배럴을 꽉 물어주지 않아
쑥- 뽑히는 것이다.

챔버와 홉업고무 사이에도 유격이 있다.
홉업고무와 배럴이 흔들리지 않게 테이프로
배럴과 홉업고무 사이(내부,테프론)와
챔버와 홉업고무 사이(테프론 or 접착제)를
보강하면 더 나은 집탄을 보여줄 것 같다.


반갈죽 바디와 챔버가 물어주는 공간이다.
X 표시는 기어박스와 결합되는 부분이니
보강할 필요가 없다.

뭔가 하고 싶다면 얇은 테이프 한겹을
바디와 맞닿는 부분에 감아서 고정시켜주자.
단, 재조립할 때 좌우 바디끼리 유격이 생기면
한바퀴가 아닌 앞뒤로 한겹씩만 붙여줄 것!



이번에 작업할 녀석은 GS522가 아니니 패스했다.
이제 기박을 추출했으니 모터를 뜯어낸다.

기어박스 반갈죽은 누구나 아는 부분이니 생략!
연결된 스위치까지 싹 뜯어서 부품용 기박에
우선 조립해보았다.

부품용 기박엔 나사가 없어서가조립 상태에서
컷오프 부분을 테이프로 감아 마감해뒀다.

이제 원래 MP9에 있던 피니언기어를 분리...

낭패다... 황동 피니언기어가 너무 짱짱하게
붙어있어서 분리가 안된다!

3트까지 했는데 실패해서 도움을 요청했다.

'피니언풀러'가 있어야 한다는 챈럼들의
답변에 따라 주문해놓고 기다려야겠다.

세미전동건 주제에 황동 피니언기어라니...
(구)합동과학은 그저 빛이였나 보다.

그 빛이 눈부셔서 이번 작업 보류!




p.s. 이래서 이번 주 안에 작업이 끝날까...?